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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잘 하는 여자성우 2

마드리갈, 2013-11-20 18:43:58

조회 수
772

지난 글 1 - 이노우에 마리나, 호리에 유이, 나카지마 메구미, 요네자와 마도카, 타카하시 치아키


지난 글에 이어 이번에는 노래를 잘 하는 여자성우의 두번째 이야기를 할께요.

이번에 언급할 성우는 예고드린대로 키타무라 에리, 이노우에 키쿠코, 우에사카 스미레, 타카가키 아야히, 히카사 요코의 5명.

인명에는 딱히 순서는 없어요. 생각나는대로 쓰는 거니까요. 소개곡의 번역제목은 제 번역에 의존해요.


키타무라 에리

1인 4역의, 그것도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들을 연기할 수 있는 키타무라 에리는 경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어요. 당돌한 여자아이, 품위있고 우아한 성인여성, 아주 거칠고 불량한 여성, 그리고 변성기를 지났지만 다소 고음역인 남성 연기 모두를 맡을 수 있어서 정말 연기의 폭이 넓어요. 그리고 목소리 자체도 상당히 아름다운데다 가창력 또한 상당히 높아서 노래에서도 경이 그 자체를 느낄 정도예요. 그리고 독창도 뛰어나면서 다른 보컬과도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요.

이노우에 키쿠코

단연 천상의 목소리, 여신 그 자체라고 생각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아요. 그리고 정규앨범 발매도 상당히 많아요. 오 나의 여신님 OVA에 나온 곡들은 직접 만든 모티브를 편곡한 것도 있어요. 

우에사카 스미레

우에사카 스미레는 상당히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어요. 러시아어 전공자라서 러시아어에도 아주 능하며, 여성으로서는 드문 취미인 밀리터리 매니아, 약칭 밀덕녀 성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성우는 물론 가수로서도 재능을 발휘하여 걸즈 운트 판처 및 현시연 2대째에서도 활약하고 있어요.

타카가키 아야히

성우유닛 스피어의 멤버인 타카가키 아야히는 성악 전공자에 엄청난 노력파라서 가창력 및 연기의 영역 또한 상당히 넓어요. 그리고 단신인데도 불구하고 비만 캐릭터의 음성을 내는 데에 전혀 위화감이 없기도 해요. 그래서 은수저, 세계에서 가장 강해지고 싶어 등의 애니에서는 비만형 캐릭터 연기도 담당하는 한편, 포토카노, 논논비요리 등에서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맡는 등 변화무쌍이란 이런 것임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히카사 요코

특유의 기백이 살아 있는 음성이 특징적인 히카사 요코는 보통의 일본 여자성우에 대한 편견을 여지없이 깨어 버릴만한 가창력으로 정평이 있어요. 그러나 곳곳에 소녀다움과 섬세함이 살아 있기도 해서 강인함과 아름다움의 밸런스를 여지없이 잘 드러내고 있어요. 특히 주목할만한 노래로서는 진격의 거인 및 다이아몬드의 에이스 엔딩곡이 있어요. 물론 독창도 잘 하지만 다른 보컬과도 잘 어울려요. 그것을 유감없이 드러낸 사례가 케이온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


다음 회차에서 언급할 여자성우에 대해서 예고할께요.

사카모토 마아야, 이마이 아사미, 코토부키 미나코, 아스미 카나, 코시미즈 아미.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4 댓글

하네카와츠바사

2013-11-20 20:01:09

키타무라 에리의 경우는 카와시마 아미일 때랑 스즈츠키 카나데일 때의 목소리는 상당히 비슷했는데, 토도로키 야치요일 때는 상당히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노래 부를 때에는 음색이 드러나더군요.


히카사 요코의 경우는 노래 잘 부르는 성우 정도로 생각했는데 진격의 거인 때 성우 출연은 안 했는데 엔딩을 불러서 살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엔딩 자체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카사 본인이 부른 것 같았죠.

마드리갈

2013-11-20 20:37:53

맞아요. 스즈츠키 카나데는 아예 대놓고 카와시마 아미를 옮겨 놓은 것같아서 음성만 들으면 분간하기 어려워요. 그런데 웃기는 건, 그 같은 목소리의 두 캐릭터에 대한 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는 거예요. 스즈츠키 카나데는 정말 싫어하다 못해 증오하는 수준이고, 카와시마 아미에게는 동질감을 느끼니까요. 아이들의 시간 직후에 본 애니가 워킹이었는데, 그 코코노에 린과 토도로키 야치요의 성우가 같은 것을 알고는 정말 놀랐어요.

정말 말씀하신대로, 진격의 거인 전반엔딩은 미카사가 직접 부른 느낌이 났어요. 만일 미카사의 성우가 원래의 이시카와 유이가 아니라 히카사 요코라도 잘 어울렸지 않나 싶었어요.

대왕고래

2013-11-20 22:10:05

베르단디는 노래를 창조한 여신이군요, 이건 보통이 아니에요...

포근하게 감싸안는 것 같으면서도 그대로 쭈욱 이끄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완전 여신의 곡이었어요...

다른 곡들도 하나하나 느긋히 쉬면서 듣고 있었는데, 안 좋은 곡이 없었어요. 

마음의 선율 같은 경우는 이건... 무슨 합창단에서 부른 곡 맞죠? 꼭 그런 느낌이었어요.


으음, 좀 중구난방이었지만, 확실한 건,

들으면 들을수록 성우분들이 가수를 겸업해도 되겠다는 느낌이에요. 진짜 그래요.

마드리갈

2013-11-20 22:54:06

정말 노래하는 여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베르단디의 역할은 이노우에 키쿠코를 대신할 성우가 없다고 생각해요. 정말 살아있는 경이라고 해야 할 듯해요.

마음의 선율은 타리타리에 나오는 주인공 사카이 와카나의 어머니 마히루의 유작이예요. 그리고 주인공들이 결성한 시라하마자카 고등학교의 합창부의 합창대회 출품곡으로서 사용하게 되어요. 합창단 곡으로 바로 쓸 수 있는 엄청난 퀄리티가 정말 인상적이예요. 연애요소가 없으면서 오로지 음악만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애니니까 권해 드리고 싶어요.


다음 회차에서도 노래를 잘 하는 여자성우에 대한 소개는 계속되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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