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증기기관차도 디지탈제어시대

마드리갈, 2025-04-18 23:55:54

조회 수
23

19세기의 유물이라고 여겨졌던 증기기관차는 여전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요.
영국의 철도엔지니어 아서 헨리 페퍼콘(Arthur Henry Peppercorn, 1889-1951)이 설계한 증기기관차 LNER 페퍼콘 클래스 A1 60163 토네이도(Tornado)는 2008년에 완성되어 1960년 이래 영국에서 처음으로 신규제조된 증기기관차. 이것에 대해서는 마키님께서 기고해 주신 글인 21세기에 되살아난 20세기의 유산을 참조해 보셔도 좋아요.

이것이 예의 증기기관차.

RPN20250416KHGN04-02.jpg
이미지 출처
(히타치레일, 디지탈신호에 대응된 증기기관차 세계 처음으로 영국에서 시험, 2025년 4월 17일 철도프레스넷 기사, 일본어)

그리고 2025년. 증기기관차에는 디지탈제어기술이 더해져 있어요.
일본의 히타치그룹의 영국내 자회사인 히타치레일(Hitachi Rail Ltd.)이 예의 기관차에 유럽열차제어시스템(European Train Control System, ETCS)을 통합하여 4월 16일에 웨일즈(Wales)의 캄브리안라인(Cambrian Line/영어, Llinell y Cambrian/웨일즈어)에서 시험을 완료했어요. 적용된 기술수준은 지상국과 차량의 신호정보의 교환에 디지탈무선이 사용되는 ETCS 레벨 2로, 예의 레벨 중 가장 높은 레벨3보다는 한 단계 낮지만 다른 3개의 레벨에 대해 하위호환성을 지니는 정도예요. 이 기술은 일본의 디지탈ATC와 동일한 수준으로, 실제로 일본의 도쿄도내의 야마노테선(山手線)이나 도영지하철신쥬쿠선(都営地下鉄新宿線)이라든지 신칸센(新幹線)은 물론 대만고속철도(台湾高速鉄道)에도 적용되어 있어요.

이렇게 디지탈화된 증기기관차의 기관실에도 소소한 변화가 있어요.

RPN20250416KHGN04-01.jpg
이미지 출처는 위의 것과 동일하니 생략할께요.

증기기관차의 기본은 그대로인데 왼쪽 위에 ETCS를 위한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는 것이 바로 디지탈화의 증거.

19세기의 유산이라고 여겨진 증기기관차는 20세기에도 설계되었고 21세기에도 신조되는 한편 이렇게 디지탈제어기술까지 더해져서 진화하고 있어요. 비록 항공기의 엔진에서 보이는 완전디지탈엔진제어(Full Authority Digital Engine Control, FADEC)은 아니더라도.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 / 3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추가)

6
  • update
Lester 2025-03-02 176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56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09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4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5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24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54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34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43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59
6043

오늘 쓸 글의 주제는 정해지 못한 채로...

  • new
마드리갈 2025-04-19 6
6042

이제는 증기기관차도 디지탈제어시대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18 23
6041

이유를 말못하는 개혁과 시장을 이긴다는 망상

  • new
SiteOwner 2025-04-17 17
6040

판소리풍 화법의 기사를 쓰면 행복할까

2
  • new
마드리갈 2025-04-16 25
6039

자칭 통일운동가들은 김일성 생일은 잊어버렸는지...

2
  • new
SiteOwner 2025-04-15 30
6038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스틸 볼 런>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

7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4-14 109
6037

엑스포 이야기 약간.

4
  • new
SiteOwner 2025-04-13 76
6036

미국의 제조업 천시 마인드는 여전합니다

3
  • new
SiteOwner 2025-04-12 54
6035

트럼프라면 중국에 대해 1000% 관세율을 적용할 듯?

3
  • new
마드리갈 2025-04-11 50
6034

NHK에서도 애니에 출연하는 성우들이 자주 나오네요

  • new
마드리갈 2025-04-10 38
6033

이번주의 피로가 지난 수년간보다 더 크게 느껴지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4-09 48
6032

"자칭 히로스에 료코 용의자 체포" 의 충격

2
  • new
SiteOwner 2025-04-08 49
6031

러시아의 첩보센서는 영국 영해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4-07 51
6030

적성국보다 동맹국이 나쁘다고 말한 결과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06 53
6029

형해화에 무감각한 나라

  • new
마드리갈 2025-04-05 49
6028

계엄-탄핵정국은 이제야 끝났습니다

8
  • new
SiteOwner 2025-04-04 120
6027

학원 관련으로 여행에서 접한 것들 몇 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5-04-03 50
6026

애니적 망상 외전 10. 일본에 펼쳐진 시카노코

2
  • new
마드리갈 2025-04-02 62
6025

이제 일상으로 복귀중

2
  • new
마드리갈 2025-04-01 56
6024

조만간 출장 일정이 하나 잡혔는데...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31 11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