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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코로나19 판데믹이 과거의 일이 된지도 꽤 시간이 흐른 지금.
물론 코로나19 자체가 아직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닌데다 이미 수천만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니 그 상흔이 쉽게 지워질 리도 없지만, 생각해 보니 그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코로나19에 걸려 미각과 후각을 상실해 버린 게 벌써 4년 전이었다는 것을 다시 떠올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나에 놀라게 되네요.

그리고 생각해 보니 2022년 4월 당시에는 코로나19가 끝나고 아픈 상황도 빨리 해결되기만을 바랬을 뿐 몸에 다른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까지는 생각치 못했다는 것이 무섭게 여겨지네요. 결국 완치후 1년반이 지난 시점에 다른 병으로 입원해서 전신마취 상태로 수술을 받아야 했고, 옷으로 가려지는 부위라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하지만 몸에는 수술자국이 여럿 남아 있어서 옷을 갈아입을 때는 신경을 쓰지 않을 수는 없어요. 그 이후로는 여러모로 조심하면서 생활하고 있어요. 그래도 아플 때는 아프지만...

그렇개 여러 일을 겪고 나서 2025년도 이미 1/4는 지나가 있는데다 4월도 내일부터는 하순이네요.
상황이 끝나고 돌아보면 벌써 시간은 많이 흘러가 있고...

요즘 보는 애니 중 이런 제목의 것이 있어요.
나날은 흘러가도 밥은 맛있어(日々は過ぎれど飯うまし)라는 것. 국내 정식제목은 "흘러가는 나날, 밥은 맛있어" 지만...
오프닝영상과 엔딩영상을 같이 소개할께요.

우선은 오프닝영상.


다음은 엔딩영상.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이제 새로운 한 주를 위해 쉬어야겠어요.

마드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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