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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제2도시이자 세계 유수의 무역항이 성업중인 도시 부산광역시의 오늘날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미 육군의 리차드 위트컴(Richard S. Whitcomb, 1894-1982) 준장입니다. 제1차 세걔대전, 제2차 세계대전 및 6.25 전쟁에서 복무한 그는 1953년 휴전협정 체결 직후 군법을 어겨가면서까지 자신의 관할하에 있던 부산의 보급사령부 물자를 부산 화재 피해자들에게 배부하는 등의 구호활동을 벌여 군법회의에 회부되기도 했습니다.
그 위트컴 준장 하면 늘 따라붙는 수식어가 "한국인보다도 한국을 더 사랑한 미국인(An American who loved Korea more than Koreans)" 입니다. 그의 주요 행적으로 특히 유명한 것이, 위에서 언급한 화재 피해자 구조 이외에도 부산시내의 유명한 병원인 메리놀병원(Maryknoll Hospital) 설립을 위한 미군 급여액 1% 기부 및 한복을 입고 가두행진을 하며 벌인 모금활동이라든지 오늘날의 부산대학교의 부지조성 등이 있습니다. 그밖에도 고아 원호사업에도 힘써온 그는 1982년에 지병으로 서울에서 생을 마쳤고 생전 유언에 따라 부산의 재한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사후에도 이 땅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기념사업이 진행중이지만 정작 부산대 내부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있습니다.
국가보훈부 및 부산대에서 2024년 9월에 교내에 위트컴 준장 추모비를 세우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민주화운동 동문회, 학내 노조 및 일부 교수들이 이념갈등 유발이나 일방적 영웅화 반대 등을 내세운다든지 학내 의견수렴이 안 되었다는 등의 온갖 이유로 반대한다고 합니다. 6.25 전쟁에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가 모호하다니 위트컴 준장이 영웅도 아니라는, 발언의 함의 자체가 의심되는 목소리도 있고, 참전용사에게 통일의 적 운운하는 괴전화가 걸려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대체 뭐가 이념갈등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해할만큼의 지적능력도 없는 터라 이해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럼, 예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왜 그 위트컴 준장의 영향력이 남아있는 부산대학교에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봐도 되겠군요. 그들의 스탠스를 영어로 써 보겠습니다. Koreans who hate Korea more than any enemy.
이 기사를 참조해 보셔도 좋습니다.
부산 재건 힘썼던 위트컴 장군, 부산대서 충혼비 논란 (2025년 4월 28일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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