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막장대학 중의 최고봉은 여기지요.

데하카, 2013-11-26 23:03:48

조회 수
695

바로 아시아대학교.


(출처 : http://www.kaup.or.kr/2006/html/board/bnews_view.html?num=161&dnum=&PHPSESSID=5111b41363097da9a8cd2e22cb5de306)


경산에 있었는데 2003년에 개교하였으며, 학교 부지를 대구에 얻어 보려고 했는데 실패해서 경산에서도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뭐 초기에는 그럭저럭 잘 돌아갔다지만...


2005년에 총장과 이사장이 비리 혐의로 기소되었고, 2007년에는 신입생 모집 정지, 그리고 2008년에 최종 폐교되었습니다. 학교의 역사가 겨우 5년(...)이군요.

장소가 장소다 보니까 셔틀버스가 운행했는데, 등교 노선이 하루에 겨우 4회 운행했고, 하교노선도 그러했답니다.

그런데 더 기막힌 건... 재단에서 학적을 전부 없애 버렸답니다. 이건 뭐... 학생들이 졸지에 고졸 학력이 되어 버렸으니...


이후 대구한의대에서 인수했고, 지금은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라는군요. 그런데 지금도 저 자리는 시원치는 않는가 봅니다? 새 건물을 지었다지만.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HNRY

2013-11-26 23:08:14

이거에 관한 이야기가 있지요. "군대 갔다 왔더니 학교가 없어졌다." 가만히 있다 학교가 없어진 것도 기가 막히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던 군휴학생들에겐 정말 청천벽력 같았을 지도요……


그나저나 학적말소된 이후 이들에게 보상은 없던 걸까요? 한의대 인수 이후에도?

대왕고래

2013-11-26 23:21:25

들어본 적이 있는데... 잘 기억나지 않네요.

어느 위키 사이트에서 본 기억만 가물가물하게 나요.

"뭐 저런 일이 다 있냐" 싶었던 기억이...


그 항목을 본 다음에, 저 학교 학생들이 참으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뭐... 꼬여도 완전 꼬였다고밖에는 표현을 못하겠는데, 그것마저도 부족한 표현임을 자각하고 있어요.

마드리갈

2013-11-27 02:23:29

정말 제대로 된 점이라고는 없는 저런 학교가 5년 동안이나 존속했던 것조차도 정말 황당해요.

게다가 일처리도 아주 부실의 끝을 보여주는군요...

졸지에 학적 자체가 없어져 버린 학생들은 뭐가 되는 걸까요. 정말 이건 미쳤다고밖에 할 수밖에 없어요. 그나마 저건 없어졌지만 그 문제의 부실사학 프랜차이즈는 또 어떻게 될 건지...

갑자기 난립한 대학들의 문제는 언젠가 더 크게 터져도 터질 것 같아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9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63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6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5831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발견되다

  • file
  • new
마드리갈 2024-09-21 8
5830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에 대해 간단히

  • new
SiteOwner 2024-09-20 18
5829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19 22
5828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

4
  • new
SiteOwner 2024-09-18 64
5827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

2
  • new
SiteOwner 2024-09-17 28
5826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

2
  • new
SiteOwner 2024-09-16 30
5825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

2
  • new
마드리갈 2024-09-15 36
5824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

2
  • new
마드리갈 2024-09-14 39
5823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

4
  • new
마드리갈 2024-09-13 43
5822

생각해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

8
  • new
Lester 2024-09-12 132
5821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new
SiteOwner 2024-09-11 45
5820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new
SiteOwner 2024-09-10 47
5819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

3
  • file
  • new
대왕고래 2024-09-09 96
5818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

2
  • new
마드리갈 2024-09-08 52
5817

이런저런 이야기

4
  • new
국내산라이츄 2024-09-07 71
5816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

4
  • new
마드리갈 2024-09-07 69
5815

츠미프라, 츠미프라

4
  • file
  • new
마키 2024-09-05 82
5814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

2
  • new
마드리갈 2024-09-05 57
5813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

4
  • new
SiteOwner 2024-09-04 7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