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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설정하고 있는 국가들은 유럽의 국가들을 모티프로 삼고 있고 이 국가들이 위치한 대륙 역시 유럽을 모티프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모티프가 되는 국가들의 경우 국명이 현실과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고 이것들은 각 국가와 연관되어 있는 것들이지요.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이러합니다.




1. 칼마르 공화국(Republic of Kalmar) - 제가 주요 국가로 설정한 곳. 대륙 전체로 보면 좌측에 위치하고 바다와 접경하는 곳에 한정하면 우측에 위치한 국가로 영역은 대략 현재의 스웨덴에 핀란드, 발트 3국을 합친 정도지만 실질적인 입지는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폴란드와 같은 양상을 띄고 있지요.


모티프는 스웨덴이고 이름은 스웨덴에 위치한 주와 주도인 칼마르이자 14세기~15세기에 실존했던 칼마르 연합(Kalmar Union)이 유래입니다.



2. 발란시아 연방(Valansia Federation) - 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국가라는 설정의 국가. 대륙의 가장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티프는 러시아이고 이름의 유래는 당시 북유럽인들을 뜻했던 바랑기안(Varangian). 왜 러시아인에게 북유럽인의 이름을 붙여줬냐 하면 기원이 되었다는 루스(Rus)족이 바이킹의 일파라길래……



3. 알레마니아 연방 공화국(Federal Republic of Alemania 또는 Alemanian Federal Republic) - 발란시아 연방과 함께 칼마르 공화국과 접경하고 있는, 발란시아와 비슷한 영역의 국가입니다. 대륙 전체로 보면 왼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바다를 접경하고 있는 곳에 한정하면 가운데에 위치한, 대륙 내에서 최적의 위치를 점한 국가이기도 하지요.


모티프는 독일. 이름의 유래는 과거 슈바벤 지역의 로마식 표기였던 알레만니아(Alemannia). 지금도 종종 해당 지역에 관해서 이런 표기가 보이기도 하지요.



4. 갈리아 공화국(Gaulian Republic) - 대륙의 가장 왼쪽에 존재하는 국가.(이 부분은 설정변경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레마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국가로서 영역은 칼마르보다는 작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좁은 건 아니고 알레마니아와 비등하거나 조금 작은 정도의 영역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티브는 프랑스. 이름의 유래는 고대 프랑스의 켈트족 분파였던 골(Gaul)족. 다른 하나는 로마에서 이들을 칭하던 갈리아(Gallia)



5. 티레니아 공화국(Tirrenian Republic) - 대륙의 남쪽에 위치한 길쭉한 반도 국가. 영역은 반도 뿐이라 대륙의 국가들 중에서도 작은 편에 속하나 국력은 그렇지만도 않은 곳이지요.


모티프는 당연히 이탈리아. 이름의 유래는 이탈리아 지역을 시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들 중 하나인 티레니아(Tirrenia).



6. 대 알비온-히베르니아 연합 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Albion-Hibernia) - 대륙의 북서쪽에 위치한 왕국. 섬 자체는 대륙에 비한다면 보잘 것 없어 보이겠지만 한 때는 대륙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있고 바다 건너에도 결속국가(Commonwealth States) 형식으로 존재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 곳입니다.


노골적이지만(…) 모티프는 영국. 이름의 유래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표현하는 시적 표현으로, 영국은 알비온(Albion), 아일랜드는 히베르니아(Hibernia)에서 따왔습니다.




대략적으로 크게 설정이 잡힌 곳은 이정도. 그리고 각 국가별로 설정하고 있는 곳들의 이름 후보들은 카스티야, 다치아, 헬베티아, 유소니아, 콜룸비아, 등등 좀 많습니다만 계속 정리해 나가다 보면 설정이 잡힐 수도 있고 탈락할 수도 있죠.


일단 주요 국가부터 천천히 설정을 잡아봐야겠습니다.



ps. 사실 설정하다 더 노골적으로 국가 이름들을 지어서 갈리아는는 프랑크(Frank), 티레니아는 로마(Roma)가 될 뻔 했으나 그건 관뒀습니다. 이미 알비온 왕국부터가 노골적인데 여기서 얼마나 더 노골적으로 나가려고……;;;(잠깐 그러면 현실에서도 스위스의 공식 국명으로 사용되고 있는 헬베티아는 뭐고)


ps2.  하지만 스스로 탈락시키긴 했어도 아쉬운 이름들은 꽤 많았습니다. 알레마니아는 설정 중에 슬라브식 표현인 네마시아(Nemacia)에서 따온 네르시아(Nercia)도 있었고 티레니아도 설정이 잡히기 전 후보 명칭 중에 에스페리아(Esperia)나 에노트리아(Enotria)라는 명칭도 꽤 괜찮다 싶었지만 탈락시킨 것이라 말이죠. 흠, 이것들도 나중에 추려다가 재활용을 해볼까……


ps3. 그리고 대륙의 이름도 못정했는데 이거 현실과 똑같이 유럽이라고 불러도 되나 몰라요. 어쩌지;;;;

HNRY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6 댓글

이케아니스

2013-12-17 16:07:53

그 세계에서의 '유럽' 이라고 간단히 하면 되지 않나요?

HNRY

2013-12-17 17:22:14

음, 그렇게 되면 이스 시리즈의 에우로페나 전장의 발큐리아의 유럽이랑 비슷하겠군요.

마드리갈

2013-12-17 16:44:57

옛 지명을 이용해서 잘 만드셨어요.

유럽의 고대국가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을 보니 고풍스러움이 묻어나오는 게 독특해요.

대륙의 이름을 생각해 봤는데, 덴마크어와 노르웨이어로 서양을 의미하는 Vesten은 어떨까요? 블루투스의 어원이 되는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왕이었던 하랄드 1세가 각지에 흩어진 부족들을 모아서 북해제국을 세운 역사적 사례가 있으니까요. 실제로 노르만족들의 정복활동 이후로 로마제국 이후의 본격적인 유럽사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구요. 여담으로, 러시아의 군함 이름으로도 쓰이는 바르야그도 어원이 바로 바이킹이지요.

이제 개략적인 시대배경을 만들면 되겠어요. 어느 수준으로 상정하시는가요?

HNRY

2013-12-17 17:21:22

음, 아시아의 어원이라 추정되는 아나톨리아가 고대 그리스어로 동쪽을 의미하는 아나톨리에서 따왔다니 그 반대로 서쪽을 의미하는 단어로 대륙명을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다만 실제 유라시아 대륙을 반영하여 동쪽과 서쪽을 함께 어우를 만한 이름도 생각해 봐야 해서......)


시대는 대략적으로 근미래입니다만, 문명은 현대와 별 차이가 없거나 그보다 약간 앞선 정도로 퇴보(?)된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하카

2013-12-17 22:29:59

대륙 이름이라면... 레우포(Reupoe)가 혹시 어떠신지요? 아나그램이기는 합니다만...

HNRY

2013-12-18 10:55:14

흠, 아나그램이라……이것도 나쁘진 않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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