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현재 설정에서 주로 짜고 있는 건 칼마르입니다마는 어째서인지 표어는 알레마니아가 가장 먼저 나와버렸군요. 허허;;;;
현 알레마니아 연방 공화국의 표어는 Einigkeit Recht Freiheit, 이 세 단어입니다. 대략적으로 의도한 뜻은 통일, 정의, 자유 이 세가지를 아우르는 국가라는 뜻에서 지었습니다. 사실 단결, 공정, 해방 등으로도 해석할 수도 있지요.
이 표어의 유래는 아는 사람은 아는 실제 독일의 국가인 독일인의 노래. 그 중 3절 첫구절의 가사에서 따왔고 현재 설정은 이렇습니다.
칼마르의 역사 2부에도 적었지만 알레마니아는 전쟁을 일으켰지요. 음……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 그럴 수도 있지만 원래 이런 국가들의 최후는 패배로 끝나지요. 전쟁에서 패하고 알레마니아는 전쟁을 일으킨 대가를 받아야 했고 알레마니아 황가가 무너지면서 제국은 타국의 간섭과 전후 혼란으로 국가도 국민도 모두가 뿔뿔히 흩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서서히 모든 걸 회복하고 흩어진 민심을 다시 모으기 위해 내세운 것이 저 슬로건이었습니다. 이대로만 있으면 영영 국가의 기반이 송두리채 뽑혀 쓰러질 지도 모르기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제국의 만행에 대해 반성하고 다시 나라를 세우자는 의미에서 저것을 내세운 것이지요.
그 결과로 알레마니아는 다시 회복되기 시작하였으며 대륙 제2차대전 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발란시아를 위시로 한 동방연합의 진격을 저지할 수 있었지요.
그리하여 저 세 단어는 알레마니아를 대표하는 단어가 되었고 알레마니아인들의 상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현재 디자인중인 알레마니아의 국장은 현실의 독일과 비슷한 독수리의 다리 아래에 저 세 단어가 차례로 쓰여있는 리본을 휘감은 형상이 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마는 독수리까지는 어찌어찌 완성했는데 리본이 어렵네요. 후우;;;;
여튼 현재 설정은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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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마드리갈
2013-12-29 18:30:51
독일국가 3절의 맨 앞소절을 이렇게 변형해 보는 것도 괜찮을듯해요.
저 3개의 명사를 부사로 바꾸는 거예요. Einig, recht, frei.
이렇게 하면 해석이 "하나되어, 올바르게, 자유롭게" 가 되어서, 명사로 표현되는 어떤 상태에 안주하려는 국가가 아니라 역동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활동상을 나타내게 되어 아무래도 이미지가 동적이 되어요. 세 단어의 길이가 비슷해져서 안정감도 주고 있구요.
설정의 내용도, 단결하여 지난날의 과오를 극복해 나가면서 자유를 수호하는 국가체제의 건설을 주안점으로 하니까 이렇게 해 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