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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31_225512.jpg (118.7KB)
여자아이 이름은 마드리갈님이 조언해주신 그대로 지었습니다.
윤 : "왜 그래 아프게. 자꾸 그러면 형한테 이른다?"
언주 : "나 그러면 작은아빠라고 부를래"
윤 : "알았어, 알았어"
대화는 그냥 즉흥적으로 지어 봤습니다. 대화를 짓고 보니 꽤나 재미있는 상황입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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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13-12-31 23:21:13
아하, 제가 지은 이름을 활용해 주셨군요!!
셔츠 아래로 들어난 뱃살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장난스러운 언주가 귀엽네요.
윤의 썩어가는(?) 표정도 잘 묘사되어 있구요.
표현하고 싶은 상황을 필요에 따라서 저렇게 일러스트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부럽기 그지없어요.
대왕고래
2013-12-31 23:22:45
사촌 형의 아들이 태어난 덕에, 제가 그 얘의 삼촌이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저런 상황이 저한테 몇년 뒤면 벌어질 거 같아서,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작은 아빠라고 부르지 말아줘, 삼촌보다는 그냥 형이라고 불러주면 좋겠어"하고 생각했어요. 난 아직 삼촌이라고 불리기엔 젊은 거 같은데!!
SiteOwner
2019-04-03 22:46:37
재미있는 상황이군요. 그리고 예전 생각도 납니다.
저 상황을 겪어본 게 언제였던가 싶습니다. 벌써 시간이 반 세대 이상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당시에 저에게 장난을 쳐 오던 남자아이는 대학생이, 여자아이는 고등학생이 되어 있고...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