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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6142
이곳은 명신대학교라는 곳이었습니다. 소재지는 전남 순천시 별량면이었는데, 그것도 순천 시내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었고, 학교 주변에는 노래방, PC방 같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충원률 같은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는데...
이 학교가 한 짓은 재단 사유화, 교비 횡령, 허위서류 제출, 출석하지 않은 학생에게 학사학위 수여 등등.
뭐 그러다가 2012년 결국 폐교가 되었지요. 재단인 '신명학원' 자체는 목포에 성신고라는 곳도 운영하고 있어서 일단 재단이 유지는 됐지만, 재단 자체가 막장이라 2013년 임시이사가 파견되었답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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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SiteOwner
2014-01-29 05:29:07
근래에 전국각지에 우후죽순으로 대학이 생겼는데 과연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그 중에는 정상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없는 심각한 대학들이 꽤 많았고, 이렇게 폐교처분을 당한 곳도 있나 봅니다.
사학마피아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학교를 세워서 교육자인 척하지만, 그 실상은 학생들을 담보물로 만들어서 자신들의 사리사욕 충족수단으로 전락시키는 것이 폭력단과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 진입장벽을 높여야 함은 물론, 기존의 학교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은 항상 확보할 수 있도록 검증해야 합니다. 이것은 자유의 침해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의 준수라는 최소한의 전제입니다.
마드리갈
2014-01-29 14:52:21
그런데 저렇게 산간오지에 지어 놓으면 대체 통학이라든지 각종 생활은 가능하기는 한 걸까요.
일부러 토지매입비가 저렴한 곳에 지어 놓고 학생들로부터 받아내는 등록금과의 차익을 최대화하려는 같은데, 진짜 그런 의도로 그렇게 지었다면 정말 용서받기 힘든 마피아들이라고밖에 말할 수가 없을 거예요.
저런 자들로 인해 교육현장도 병들고, 젊은이들도 희생당하고, 오로지 소수의 악인들이 배를 불린다는 현실이 너무도 불합리해요. 그들을 그냥 형사처벌만 할 게 아니라 그렇게 부정축재한 재산도 환수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