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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디자인은 참 힘들어요

안샤르베인, 2014-02-28 13:28:04

조회 수
439

공모전.png


현재 작업중인 캐릭터인데 장식을 안 넣자니 너무 심심하고 그려넣자니 힘든 상태(...)

그래도 그림그릴때 자체는 재밌습니다만 색칠이라는 고난이 또 저를 기다리고 있군요.

아무튼 그래도 그리려고 했으니 완성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모전.png


이건 손을 수정해본건데 손이 많이 작아졌네요(...)
안샤르베인

그림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5 댓글

마드리갈

2014-02-28 18:09:01

우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캐릭터를 묘사하셨군요. 그런데 세 부분에서 약간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었어요.

일단 얼굴의 경우, 눈을 감고 있는 건지, 안경이 내려간 건지 판단하기 힘드네요. 언뜻 보면 눈썹 아래로 내려온 머리카락으로 인해 눈이 꼭 죽은 것 같고 안경이 내려간 것 같아서 약간 섬찟한 기분이 들었어요.

왼쪽 가슴이 비대칭인 것도 있고, 앞으로 뻗은 왼손이 특히 크게 강조되었음을 생각하자면 책을 든 오른손이 다소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어요.

혹시 어떤 점을 의도하셨는지 질문드려도 될까요?

안샤르베인

2014-02-28 20:03:09

음 오른손은 확실히 제가 비율을 잘 못잡아서 커진 게 맞습니다(...) 안경은 이미지에 맞을까 싶어서 씌워본거였는데 지우는게 낫겠군요.

마드리갈

2014-03-03 07:26:59

수정된 것을 보니까 확실히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눈을 뜬 상태와 얼굴의 표정이 확실히 선명해졌고, 우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의 특징이 더욱 살아났어요. 그리고 책을 든 오른손이 작게 그려져서 여성스러움이 확실히 더해졌어요. 이전작의 경우는 손이 크고 손등도 좀 울룩불룩한 편이라서 여장남자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수정된 일러스트에서는 확실히 여자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어요.


그런데 들고 있는 책은 무엇인가요? 마법서나 경전같은 것일까요?

안샤르베인

2014-03-03 22:05:47

일단 마법사라고 생각하고 그렸기 때문에 마법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는 수정할 게 생기면 바로바로 신경써야겠어요.

SiteOwner

2018-08-09 20:12:39

마법사, 특히 마녀 캐릭터군요.

아름다움이 사악함을 위압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수원 화성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그 아름다움이 침략자를 압도해 버릴 것이라는 칭송이 있습니다. 마침 성곽의 독일어 단어인 Burg가 여성명사이기도 하고, 그러한 아름다운 성곽을 의인화한 것 같습니다.


이름도 붙여볼까 싶습니다. Vera von Stauffenburg. 발음은 베라 폰 슈타우펜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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