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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다들 많이 준비하네요...

카멜, 2014-04-11 18:46:26

조회 수
157

주변에 공무원 시험을 참 많이봅니다, 제가 아는 10명의 친척형 누나 중에서 벌써 공무원이 4명이에요.

보통 공무원 시험본다하면 9급 아니면 7급...

공무원 애니메이션 "서번트 서비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수입도 업무시간도 안정적인 아주 좋은 직장이랍니다"

근데 딱히 친척누나 이야기 들어보면 그런것도 아닌것 같긴합니다만; 뭐 월급밀릴일은 없는거 같으니깐. 


아무튼 나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소! 라고 하면 꽤나 부러운 눈길로 볼수밖에 없는 그런 위치의 직업으로 자리매김을 한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현재 6급 공무원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딱히 아버지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다..가 아니라 우리 아버지들이 젊었을때에는 9급공무원은 무엇이냐. 친구분들과 술자리 가졌을때 부끄러워서 못말하는 정도랬대요. 으어 그랬다니..

알아본바에 따르면, IMF이후에 직업들의 안정성이 크게 불안해지면서, 공무원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참 많은 젊은 친구들이 7급, 9급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고있는데요. 

다큐를 보면 하루에 꼬박 12시간 13시간은 공부하는데도 떨어지는경우도 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을 대충 때우고 공부에만 몰두해도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렇게 공부를 하면 무난히 붙을거 같은데도. 자꾸 한문제 차이로 떨어진다는데요 너무 사람이 몰리다 보니까 그렇게 된거죠. 평균 93대 1이라던가요; 엄청 큰 강당에서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는데 그중에 한두명만 붙을 비율이래서 놀랬어요.

근데 항상 진실은 단순한법, 엄청난 허수자리 경쟁률이죠ㅋㅋ 이중에 반은 시험안보거나 과락(점수도 안쳐줌)이거나 한다네요. 

그렇다고 우습게 볼 시험은 절대 아니지만요. 

(그럼 도대체 5급 공채 붙는 애들은 뭐하는 괴물들이여)


참 열심히들 사는것 같습니다. 20대 젊은 사람들의 제일 큰 걱정이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던가요. 

그래서 적어도 안정성이라도 보장되는 공무원에 다들 그렇게 몰리나 싶네요. 


뭐 뉴스에서 청년실업이 어떻고 저떻고, 암울한 20대들 이래도, 다들 알아서 잘 먹고 사네요(...)

카멜

Endless Rain!!

2 댓글

마드리갈

2014-04-14 17:31:20

이제는 괜찮은, 그리고 차별없는 직장의 마지막 보루가 공공섹터니까요.

사실상 민간섹터의 경우, 사업장의 규모를 막론하고 불공정이 판을 치고 있어요. 소규모 사업장은 말할 것도 없고, 대기업이라도 일단 나이가 무조건 적고 여러 외적조건이 평균적이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흔히 잘못 알려진 게 있는데, 출신학교는 의외로 별로 큰 영향을 못 끼쳐요. 명문대 출신자들도 얼마나 수난을 당하는데요.

요즘 미국에서 하는 말이 있어요. 이력서를 제대로 쓰려면 티벳 같은 데에서 태어나서 모험을 하거나, 남북전쟁 때로 거슬러 올라가서 군공을 세운 다음에 다시 현대로 돌아와야 쓸 거리가 있다고.

카멜

2014-04-15 15:05:37

오 그래요? 그건또 처음듣는이야기인데요.

드라마에서 나오는 야 쟤 서울대 출신이래 수근수근 하면서 고속승진하는 그런건 역시 드라마였을뿐이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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