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 그 조선시대 때의 그 백정의 의미인가요? 그리고 본명은 은율인가요?

늘씬한 체형의 미청년이네요. 그리고 머리 위에 둘러쓴 것이 펄럭이는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구요.

원본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호쾌한 성격이 주변의 호감을 살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그 친구분이 특히 좋아하는 캐릭터인가 보네요. 날림이라고는 말씀하시지만 그래도 완성도가 높아요. 혹시 저 그림을 그리는 데에 걸린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은율이 본명이 맞습니다. 전 안봐서 모르지만 캐릭터 자체는 개그캐릭터에 가깝다고 하더라고요. 전투씬에서는 한껏 멋있는 모습을 뽐낸다곤 하지만요.

백정이라는 명칭은 일단 백정탈에서 유래한 겁니다. 제목 그대로 탈과 관련 있는 이야기라고 하더라고요. 머리 위에서 펄럭이는 게 그 탈에 달린 천장식입니다.

그림은 음 재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대충 15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일단 완전히 전신을 그린게 아니기도 하고...

저도 잘 모르는 웹툰이지만... 느낌은... 왕자님?

"하하하하하하"가 기본 옵션일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어째 화는 안 낼 거 같은 표정...

날림이라고 하기에는... 확실히 멋진데요?

찍고나서 보니까 소매가 제대로 안 그려졌다던가, 옷단을 부실하게 그렸다던게 하는게 눈에 띄어서 날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가끔씩 찍고나야지만 문제가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아쉽습니다.

실제 성격은 어떤지 모르고, 그냥 즉흥적으로 저 자세로 그리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그린거라 원본 캐릭터와 괴리감이 좀 있을수 있습니다.

이 일러스트를 보고 누군가를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아, 생각났습니다. 일본의 연예인 오이카와 미츠히로(及川光博)와 인상이 꽤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소 엉뚱하면서도 쾌활한 구석이 있는 열혈청년같은 인상이 매력적인 그와 비슷한 백정(본명 은율), 재미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날림" 이라는 게 부실하다는 의미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머리장식의 날리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름을 듣고 찾아보니 제가 그린 것과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 나긴 하네요.

사실 원작의 캐릭터는 제가 그린것보다는 약간 눈매가 더 부드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