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인공하면 이 사람? 성우 강수진씨!

대왕고래, 2014-05-18 08:09:04

조회 수
463

예전에는 성우 홍시호씨에 대한 리뷰를 했습니다. 반년 전이네요...

이번에 할 것은 성우 강수진씨.

주의하자면 약간의 스포일러가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전 가능한 한 배제합니다만, 그래도 한 배역은 그 자체가 스포일러라서;;;


이 분은 흔히 '주인공 담당 성우'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역할만 쳐도, 원피스의 루피, 이누야샤의 이누야샤, 쾌걸근육맨2세의 근육만두, 그 외에도 다수...

찾아보니까 소년탐정 김전일의 김전일도 이 분이셨네요. 명탐정 코난에서 코난의 정체인 남도일도 이 분이 성우셨고요.

루팡 3세의 루팡, 란마 1/2의 남자 란마...


일단 몇몇개만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근데 진짜 애니 더빙은 찾는 게 힘드네요...

그래서 일단 찾아낸 몇몇개만 올려드립니다.



쾌걸 근육맨2세의 근육만두...의 갈비찜 덮밥 노래.


이누야샤의 4번째 오프닝입니다.

이 오프닝에서는 언제나 맨 앞에 이누야샤(강수진씨)와 가영이(정미숙씨)가 나레이션을 하기에, 넣어보았습니다.


주인공역을 맡을 때의 목소리는 대개 저렇다고 보면 됩니다. 싸우는 주인공일 경우 말이죠.

역시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루피겠죠?

원피스 극장판 더빙 현장 영상입니다.

처음의 강수진씨만 보셔도 되... 아니, 전부 봐주세요, 가능하시면.

정말 한 성우분의 소개만 하기에는 많은 성우분이 고루고루 소개된 엄청난 영상..

예를 들자면 김승준씨가 그 분 커리어의 양극단의 대표인, 셋쇼마루와 스펀지밥을 직접 연기해주시는 장면도 있고요.

(글 테마를 잘못 잡았나, 원피스 성우 리뷰로 할까 싶었네요, 이거 보고 나니까. 아우...

사실 이 글도 적은 적 있어서 원피스 성우 테마는 겹치는 거 같기도 합니다만, 사실.)


흠흠...

그런데 꼭 주인공 역할만 맡은 게 아니지요.

주인공의 동료 역할을 맡기도 했고요.(개구리중사 케로로의 도로로)


하지만 악당 역할도 몇몇 맡았습니다. 같은 목소리로 말이죠!

몇 없긴 하지만, 예를 들자면, 닥터후의 피의 가족의 아들 역할도 맡았고,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영국 드라마 셜록의 짐 모리어티일 것입니다.


"짐 모리어티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요~!"

"치켜세우는 건 여기까지, 아빠도 참을만큼 참았어요~!"


시즌 1에서의 셜록과 짐 모리어티의 첫 만남. 사실 첫 만남은 아닙니다.

병원에서 누구 남자친구(인데 사실은 게이라는 설정)으로 위장해서 첫 등장했거든요.


이건 시즌 3에서의 짐 모리어티.

당시 셜록이 총상을 입은 상태에서 자신의 기억의 궁전에 들어가서는

"어디로 떨어지면 덜 아플까" "의식을 잡을 무언가가 필요한데 무엇일까" 등을 찾는 장면 중 하나였을 겁니다.

...쉽게 말하자면 죽어가는 상황에서의 심리세계입니다만, 그는 그 마음 깊은 곳에서 짐 모리어티를 만나게 되는 거죠.



처음의 비명에서부터 중간의 정신놓고(?) 부르는 노래라던가, 마지막 절규까지...

...전 무시무시하다,는 말 한마디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목소리는 똑같습니다.

근데 정말 저 목소리로 사이코틱한 악역을 완벽히 소화해내죠. 대단합니다...


아무튼, 강수진씨는 대단합니다.

주인공 성우 강수진이지만, 그 목소리와 연기력이 만나면 한계같은 건 없다는 걸 보여주었어요.


PS. 제목은 일단 강수진씨하면 제가 먼저 떠올리는 느낌을 적었는데, 적다보니까 악역파트가 좀 세네요.

그래서 "주인공하면 이 사람, 성우 강수진씨!" 에서 "주인공하면 이 사람? 성우 강수진씨!" 로 바꾸었습니다. 그래도 좀 그렇네요...


PS2. 다른 이야기지만 제가 홍시호씨 리뷰글에서 리플대답을 안했었군요...;;

HNRY님//확실히 지금 나루토 전개상으로는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지금 투니버스에서 나루토가 어디까지 나왔는지 궁금한데 말이죠... 아니면 따로 성우를 구할 수도 있고요.

마드리갈님//정말 홍시호씨 목소리는 매우 좋아요. 그야말로 멋지죠. 개그역할도 충분히 소화해내는 대단한 성우분이고요. 지금 소개드린 강수진씨도 만만치 않지만요.



PS3. 리뷰 카테고리가 새로 생겼군요. 그럼 이건 리뷰에 넣어야할까요?

리뷰란 건 기본적으로 작품에 대한 리뷰고, 이건 한 성우님에 대한 소개같은 느낌인데 말이죠... 흠, 모르겠습니다.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2 댓글

HNRY

2014-05-18 12:05:20

이것도 리뷰라면 리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성우분을 소개하며 그 분이 연기하신 작품들을 되돌아보게 되었잖아요. 어쨌건 첫 리뷰글 축하드립니다.


강수진 성우분은 정말 그 특유의 목소리에 매력이 넘치시죠. 물론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강수진=주인공이란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잡기도 한 것 같지만 그렇다고 성우분이 주인공만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 외의 역할을 맡는 것도 그 성우분의 실력을 보여주기에 좋으니까요.

대왕고래

2014-05-18 23:47:08

어쩌다보니 첫 리뷰글이 되었네요, 하하...

강수진씨는 정말 목소리가 특유한데, 그걸로 여러가지를 표현해낼 수 있으니... 열혈, 냉철, 광기 모든 게 한 목소리로 가능하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5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6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2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5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0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new
마드리갈 2024-11-11 7
5884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new
SiteOwner 2024-11-10 8
5883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new
SiteOwner 2024-11-09 13
5882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

4
  • new
Lester 2024-11-08 87
5881

있는 법 구부리기

4
  • new
SiteOwner 2024-11-06 50
5880

고토 히토리의 탄식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05 29
5879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4-11-04 36
5878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

4
  • new
마드리갈 2024-11-03 51
5877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4-11-02 34
5876

"임기단축 개헌" 이라는 그 이타주의

2
  • new
SiteOwner 2024-11-01 43
5875

"법관 출신 주제에" 발언이 주는 참된 교훈

2
  • new
SiteOwner 2024-10-31 37
5874

"똑같은 놈은 안되겠다" 와 "어쨌든 네놈만은 죽인다"

2
  • new
마드리갈 2024-10-30 42
5873

오랜 담론에서 간혹 읽히는 심술

2
  • new
SiteOwner 2024-10-29 45
5872

러시아군에 충원되는 북한군에 대한 논점 몇 가지

4
  • new
마드리갈 2024-10-28 89
5871

코멘트가 잘 늘지 않는 것에 대해 느끼는 벽

2
  • new
마드리갈 2024-10-27 48
5870

홀로라이브 카드덱을 구매했습니다

3
  • file
  • new
대왕고래 2024-10-26 87
5869

하루종일 바쁘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4-10-25 50
5868

국제연합일에 써 보는 오늘날의 UN 유감

2
  • new
마드리갈 2024-10-24 53
5867

수상한 전화에는 이제 집요함까지 더해진 듯...

5
  • new
SiteOwner 2024-10-23 81
5866

이전과 꽤 달라진 식생활 이야기 조금.

2
  • new
마드리갈 2024-10-22 6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