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오리지널 창작물 또는 전재허가를 받은 기존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스팀펑크 아트전 후기 - (6)

HNRY, 2014-05-19 03:22:51

조회 수
723

스팀펑크 아트전 후기 - (5)로부터.



20140517_151439.jpg


아이디어 스케치들. 정말 이런 작품들은 그냥 나오는 게 아닌 모양입니다.



20140517_151512.jpg

20140517_151537.jpg20140517_151542.jpg



이하의 전등들 모두가 동작가의 작품들입니다.



20140517_151623.jpg20140517_151703.jpg20140517_151719.jpg


이 전시회의 감독이기도 한 아트 도노반의 글과 조형물들에 대한 설명. 이 뒤로 더 많은 작품들이 이어집니다만......제 사진은 여기까집니다.


왜냐고요? 결국 한계까지 버티고 버텨온 휴대전화 배터리가......배터리가.......!!!!!!Onion Head Emoticons 12



727213949c11ed55b11b096c73c3ac34.jpg


아아, 이 뒤로 더 많은 조형물들이 있었는데! 더 많은 그림이 있었는데! 그리고 관람 후 아트샵에도 볼거리가 많았는데, 왜! 왜 제 배터리는 이 때 다 달아버린 것일까요 왜?!?!Onion Head Emoticons 105


뭐, 미리 충전하고 들어가거나 예비 배터리를 챙겨왔으면 좋겠지만 후회해 봤자 이미 다 지나간 일이죠.Onion Head Emoticons 146


어쨌건 말 그대로 더 다양한 스팀펑크 조형물들이 남아있었습니다. 덤으로 인상적인 스팀펑크 패션의 마네킹들도 한 쌍이 있었죠. 마네킹 뿐만이 아니라 스팀펑크풍 인형들도 있었어요.


모두 하나같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들 뿐이었죠.


관람이 끝난 후 스팀펑크 아트샵에서 저는 기념품으로 사갈 물건을 골라보기 시작했는데......순간 저를 엄청나게 망설이게 만들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굿즈의 가격들이......너무 비싸!!!!!!!!!!!!!!!!!!!!Onion Head Emoticons 141


스팀펑크 전시회를 요약해서 담은 책의 가격이 3만원이 넘다니! 게다가 서적들 중 가장 싼게 2만원대야?!?! 거기에 스팀펑크 액세서리들 역시 만원 단위의 상당히 살인적인 가격을 자랑하는데......이런 와중에 가장 눈길을 끈 것 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의 가격이......4만 9천원!!!


결국 저는 다른 굿즈들 중 딱 하나만 골라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저것 하나만은 절대 포기할 수 없었거든요. 생각없이 막 골랐다간 10만원이 금방 오버될 판이었단 말이죠;;;Onion Head Emoticons 5


결국 저는 절대 버릴 수 없는 그 4만 9천원짜리 굿즈 하나와 해저 2만리 완역본 하나를 택하고 그곳을 빠져나왔습니다. 두 개를 합한 가격이 약 7만 9천원. 어우, 뭐 이리들 비싸......


사실 스팀펑크풍 중산모도 갖고 싶긴 했었지만 어차피 10배 이상(…)은 비싼 중절모가 있는데 굳이 살 필욘 없겠지 싶어서 포기해버렸습니다. 영문판 스팀펑크 그림 입문서도 있었지만 역시 가격의 압박으로 포기.....


......


그리고!! 그 4만 9천원짜리 굿즈를 여기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140517_211540.jpg



회중시계! 그것도 진짜배기 기계식 태엽 시계!!!


스팀펑크의 배경이나 분위기가 19세기풍이다 보니 회중시계도 꽤나 자주 등장하는 편이죠. 사실 쿼츠식 회중시계로 사면 같은 4만원대라도 더 싸게 살 수 있었습니다만 차마 기계식 시계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어렵더군요.


결국 저걸로 사버렸습니다. 가운데 앞뒤로 안이 다 비치게 되어 있어 안의 톱니바퀴 부속품들이 돌아가는 걸 볼 수 있지요. 아아, 이걸로 대만족!Onion Head Emoticons 121



어쨌건 이걸로 스팀펑크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스팀펑크 전시회는 끝났지만......인터넷이나 기타 여러 방법으로 스팀펑크에 관한 걸 찾아보다 보면 많은 관련자료들을 찾을 수 있을 테니 여러분도 스팀펑크의 세계에 들어와 보시길!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NRY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2 댓글

마드리갈

2014-05-24 01:17:29

고전과 현대의 경계면이라고 할까요?

스팀펑크 아트전의 전시품들을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고 있어요. 과도기인, 그래서 여러 가지의 양식이 혼재하고, 그 꿈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가능성이 꽃필 수 있도록 상상력을 동원하는 장르가 바로 스팀펑크라는 것.

정말 저런 상상력이 있을 수 있구나 하는 데서 좋은 경험임을 실감하고 있어요.


역시 관련상품은 비싸군요.

기계식 회중시계 같은 건 정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꽤 멋있네요. 관리도 잘 해 줘야겠어요.


일단 코멘트가 없는 게시물부터 언급하고 있다 보니 순서를 좀 건너뛰고 있어요. 그 점은 양해해 주시길 바랄께요.

좋은 전시회에 가신 것에 대해 부럽고, 내용을 소개해 주신 데에는 깊이 감사드리고 있어요.

SiteOwner

2014-05-27 15:24:33

현대식의 기계는 상당히 매끈하고, 가동부분이 잘 드러나지 않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에 증기기관이나 그것을 기반으로 한 스팀펑크의 문물들은 아무래도 가동부분이 눈에 보이니까 그것이 상상력을 많이 만들어낼뿐만 아니라 기계문명에 생명력을 부여해 주는 근거로 작용할만합니다. 그게 스팀펑크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나 주머니사정은 넉넉치 않고, 사고 싶은 건 많고...인생은 선택의 고민투성이입니다.

회중시계를 구입하셨군요. 재미있는 아이템입니다. 중절모도 갖고 계시니 정장 차림에 중절모를 쓰고 회중시계까지 갖고 계신다면 세기를 건너온 패션을 구사할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팀펑크 아트전의 사진을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29 / 12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채색이야기] 면채색을 배워보자

| 공지사항 6
  • file
연못도마뱀 2014-11-11 7231
공지

오리지널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안내

| 공지사항
SiteOwner 2013-09-02 2345
공지

아트홀 최소준수사항

| 공지사항
  • file
마드리갈 2013-02-25 4690
11

[전재] 피자를 만들어보자냥

| 스틸이미지 4
  • file
대왕고래 2013-03-01 481
10

월요일날 올리게 될 설정의 간단한 개요.;ㅁ;

| 설정 3
벗헤드 2013-03-01 160
9

[전재] 역대 하기와라 유키호의 성우의 I Want,키라메키라리

| 영상 2
옐로우걸 2013-03-01 1190
8

[전재][번역] 두근두근 죠죠리얼 Girl's Side 캐릭터 소개란 번역

| 설정 10
사과소녀 2013-03-01 3708
7

[오리지널] Seulet의 캐릭터 설정

| 설정 5
사과소녀 2013-03-01 1082
6

[오리지널] 3.1절이라서 그린 그림

| 스틸이미지 4
사과소녀 2013-03-01 1112
5

[오리지널] 미쿠미쿠?

| 스틸이미지 4
  • file
프리아롤레타냐 2013-03-01 747
4

[전재] 러브라이브! 2nd PV-Snow halation

| 영상 4
옐로우걸 2013-02-28 558
3

[전재] 동방으로 건방진☆딸기우유 [손발오글 주의]

| 영상 3
대왕고래 2013-02-28 805
2

[전재] 가사 뒤에 「커넥트」를 붙히면 이렇게 된다 - by 니코동

| 영상 3
대왕고래 2013-02-27 423
1

[전재] 요즘 고래가 사용하는 바탕화면

| 스틸이미지 12
  • file
대왕고래 2013-02-26 204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