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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질소과자' 떄문에 말이 많지요. 그래도 입맛에 있어서만큼은 국산 과자들이 더 많이 끌리기는 하지만, 요즘 새로운 시도를 몇 번 해 봤지요. 집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수입과자들을 구해서 먹어 봤습니다.
제가 사 본 것은 '메가촉'이라는 것과 이탈리아산(이름은 기억 안남) 웨하스, 그리고 화이트캐슬이라는 버터링 비스무리한 쿠키인데...
우선 메가촉 바닐라맛은 좀 답니다. 그리고 약간 뻑뻑합니다.
웨하스는 편의점에서 많이 구할 수 있는데, 달콤하고, 양은 가격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화이트캐슬 쿠키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버터링에 비해 맛도 뒤지지 않고요.
여러분은 어떤 걸 맛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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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안샤르베인
2014-05-19 23:45:06
로아커 웨하스는 좀 더 큰 팩을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게 가격이 비슷하더군요.
전 안먹지만 부모님은 꽤 좋아하셨습니다.
HNRY
2014-05-19 23:46:55
코스트코에서 커클랜드제 과자들을 먹어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상표같은 걸 잘 안보는지라 뭐였는진 기억이 안나지만. 그리고 다이제스티브도 생각납니다.
SiteOwner
2014-05-19 23:58:15
일단 요즘 가장 많이 먹는 수입과자는 다이제스티브입니다. 별로 많이 달지도 않고, 제대로 먹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과포장이 없고 그 자체에 충실한 게 미덕입니다.
그리고 이것 말고도 이것저것 많이 먹어왔는데, 군복무 때 미군 채널에서 많이 먹었던 미국 브랜드의 과자가 나중에 국내의 제과회사에서 발매되면 거의 예외없이 크기가 작아지거나, 성분에 조정이 가해지거나 하는 게 보이는 터라 제대로 실망했던 기억이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자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상품도 그렇습니다. 90년대부터 음반수집을 했는데 CD도 수입정품과 라이센스 생산판은 음질, 베이스의 두께, 내구성, 책자의 수록내용 등 품질 자체가 다른 것을 알고 이제는 수입음반만 구입합니다.
마드리갈
2014-05-21 17:48:00
오빠와는 한 가족이고 같이 사니까, 위의 댓글에서처럼 다이제스티브를 가장 자주 먹고 있어요.
과자로서의 본질에 충실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좋아요. 국내 제과업계처럼 용량을 속이기 위한 과포장도 없고, 내용물 그 자체에 최선을 다해서 맛있고 질리지가 않아서 이런 게 선진국 제품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아니나다를까, 요즘 수입과자의 인기와 국내 제과업계 매출감소 현상에 대해 이런 기사가 나왔어요.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40516000255
어디가 어떻게 헛소리인지는 다이제스티브, 로얄 단스크 대니쉬 버터쿠키 등의 원산지가 어디이고, 국내 제과회사가 발매하는 참ing의 원산지가 어디인지 보면 간단히 논파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