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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엔 치명적인 실수가 있어...

안샤르베인, 2014-05-25 21:26:50

조회 수
221

IMG_20140523_104544.jpg


사실 다시 수정해서 찍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염치불구하고 올립니다.

자세 자체는 굉장히 맘에 들긴 하는데 치명적인 오류가 존재합니다.

덤으로 친구의 자캐인데, 설정에 맞지 않는 옷차림때문에(원래의 옷차림은 금욕적이라고 표현했죠) 이상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IMG_20140521_113519.jpg


이건 저 자세를 그려보고 싶어서 책상에 대략적으로 구상해본 것.

원래도 지저분하지만 더 지저분합니다(...)

안샤르베인

그림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6 댓글

마드리갈

2014-05-25 23:46:19

처음에는 왼쪽 무릎 위에 올린 오른쪽 다리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팔이 좀 이상하긴 해요. 너무 굵고, 손도 이상하게 큰 편이고...

오른팔의 장신구가 좀 걸리기는 하는데, 정작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설명하라면 그건 또 자신이 없어요. 볼 때마다 어딘가 이상하다는 건 알겠는데 특정하기는 힘든 묘한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책상 위의 스케치는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거인같기도 해요.

안샤르베인

2014-05-25 23:49:31

장신구의 문제가 맞는 게, 제가 저 장신구의 방향을 잘못 잡고 그렸기 때문에 팔의 원근감이라고 해야 할 지, 균형이라고 해야 할지 이 부분이 밸런스가 깨져서 굉장히 이상하게 보입니다. 저거만 지우면 굵기나 이런거 빼고는 썩 이상해 보이지 않구요.

일단 여기에 올리긴 했지만 조만간 수정하려고 합니다.

대왕고래

2014-05-25 23:59:02

약간 옆으로 긴 느낌이 들긴 해요, 팔이 길다...?

처음에는 몸이 긴가... 했는데, 몸이 긴 거면 그건 키가 큰 거잖아요 ㅇㅅㅇ;;;;

그래도 꽤 괜찮은 거 같아요! 멋지고, 몸매도 멋지고, 포즈도 멋져보이고.

역시 저런 의자에는 저렇게 멋지게 팔걸이를 해 주는 게 좋아요.

안샤르베인

2014-05-26 10:57:52

저 팔걸이를 무척 그리고 싶어서 저렇게 그렸습니다. 원근감이라던가 오류난 부분이 꽤 많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SiteOwner

2014-05-30 15:55:00

저는 눈의 위치와 표정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가 봅니다.


그것 말고는 팔과 손이 좀 이상하긴 한데, 동생의 댓글을 보고 확실히 이해했습니다. 오른팔에 완장처럼 차고 있는 저 장신구가 묘하게 위화감을 만들고 있는 게 보입니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이럴까요. 분명히 카메라는 화면의 오른쪽에 설치되어 있는데, 카메라에 장착된 렌즈가 틸트시프트렌즈, 즉 중심선을 꺾을 수 있는 구조의 렌즈라서 원근이 뒤틀린 것 같은 효과가 나고 있습니다.

안샤르베인

2014-05-30 23:52:47

네 원근이 좀 많이 뒤틀렸습니다.

그래서 저 장신구만 방향을 바꿔줬더니 바로 상당히 멀쩡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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