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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자체는 굉장히 맘에 들긴 하는데 치명적인 오류가 존재합니다.
덤으로 친구의 자캐인데, 설정에 맞지 않는 옷차림때문에(원래의 옷차림은 금욕적이라고 표현했죠) 이상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원래도 지저분하지만 더 지저분합니다(...)
그림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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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마드리갈
2014-05-25 23:46:19
처음에는 왼쪽 무릎 위에 올린 오른쪽 다리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팔이 좀 이상하긴 해요. 너무 굵고, 손도 이상하게 큰 편이고...
오른팔의 장신구가 좀 걸리기는 하는데, 정작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설명하라면 그건 또 자신이 없어요. 볼 때마다 어딘가 이상하다는 건 알겠는데 특정하기는 힘든 묘한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책상 위의 스케치는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거인같기도 해요.
안샤르베인
2014-05-25 23:49:31
장신구의 문제가 맞는 게, 제가 저 장신구의 방향을 잘못 잡고 그렸기 때문에 팔의 원근감이라고 해야 할 지, 균형이라고 해야 할지 이 부분이 밸런스가 깨져서 굉장히 이상하게 보입니다. 저거만 지우면 굵기나 이런거 빼고는 썩 이상해 보이지 않구요.
일단 여기에 올리긴 했지만 조만간 수정하려고 합니다.
대왕고래
2014-05-25 23:59:02
약간 옆으로 긴 느낌이 들긴 해요, 팔이 길다...?
처음에는 몸이 긴가... 했는데, 몸이 긴 거면 그건 키가 큰 거잖아요 ㅇㅅㅇ;;;;
그래도 꽤 괜찮은 거 같아요! 멋지고, 몸매도 멋지고, 포즈도 멋져보이고.
역시 저런 의자에는 저렇게 멋지게 팔걸이를 해 주는 게 좋아요.
안샤르베인
2014-05-26 10:57:52
저 팔걸이를 무척 그리고 싶어서 저렇게 그렸습니다. 원근감이라던가 오류난 부분이 꽤 많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SiteOwner
2014-05-30 15:55:00
저는 눈의 위치와 표정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가 봅니다.
그것 말고는 팔과 손이 좀 이상하긴 한데, 동생의 댓글을 보고 확실히 이해했습니다. 오른팔에 완장처럼 차고 있는 저 장신구가 묘하게 위화감을 만들고 있는 게 보입니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이럴까요. 분명히 카메라는 화면의 오른쪽에 설치되어 있는데, 카메라에 장착된 렌즈가 틸트시프트렌즈, 즉 중심선을 꺾을 수 있는 구조의 렌즈라서 원근이 뒤틀린 것 같은 효과가 나고 있습니다.
안샤르베인
2014-05-30 23:52:47
네 원근이 좀 많이 뒤틀렸습니다.
그래서 저 장신구만 방향을 바꿔줬더니 바로 상당히 멀쩡하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