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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환영식

B777-300ER, 2014-05-25 21:49:26

조회 수
168


어제 저녁에 제 생애 첫 차를 맞이하는 환영식, 즉 차고사를 지냈습니다.

고사의 기본 메뉴인 시루떡, 북어뿐만 아니라 돼지머리에 빳빳한 세종대왕님을 물리고 무사고, 안전, 화목 등을 빌었습니다.



별 탈 없이 잘 달리라는 뜻으로 네 바퀴 모두 막걸리로 축였습니다.


* 제 생애 첫 차의 별명은

영어 명사로 쾌속 범선이자 미국의 유명한 항공사였던 팬 아메리칸 항공의 콜사인인 클리퍼(Clipper)와

차 모델명인 맥스크루즈(Maxcruz) 의 맥스(Max)를 합쳐서 클리퍼 맥스로 지어 주었습니다.

B777-300ER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4 댓글

마드리갈

2014-05-25 23:53:50

클리퍼 맥스!!

앞으로 잘 활약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언제나 안전운전, 그리고 화목한 자동차생활이 함께 하기를 저도 기원하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저희 집은 저런 걸 해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포럼에서 이런 사진을 보게 되어서 정말 많이 신기해요. 역시 포럼을 운영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이런 데서도 들고 있어요.

대왕고래

2014-05-25 23:56:24

고사로군요. 으음, 아버지가 자전거에 성수를 뿌리신 적은 있었는데, 차에 막걸리를 뿌리는 건 처음 보았어요.

축복받은 만큼 잘, 안전하게 달려주었으면 좋겠군요 ㅎㅅㅎ

SiteOwner

2014-05-28 16:53:09

이런 사진을 보니까 흐뭇해집니다. 위에서 동생이 말한 것처럼, 저희집은 그런 적이 없어서 이런 게 마냥 신기합니다. 다음에 차를 바꿀 때는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오늘도 잘 운용하고 계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운 자동차생활이 계속 잘 이어지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안전운전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호랑이

2014-05-30 00:43:05

저 고사상도 되게 오랫만에 보네요! 신을 믿지는 않지만 전통의식이나 설화에는 관심이 있는 편이라, 혹시 자동차에도 옛날의 말이나 소 같이 무슨 주인을 지켜주는 신이 있으려나 혼자 생각해보기도 해요.

안전운전 부탁드릴께요. 안전이 우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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