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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군 전투식량에는 11가지 품목이 있는데, 그 중 4가지만 영국산이라죠.
2013년 개량형 이전의 전투식량은 최악이라고 평가되어(...) 신병이 먹고 내던진 적도 있답니다.
밑의 사진은 2013년 개량형. 12시간용이며 차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2. 대영제국은 영국 요리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영국인들이 세계로 진출한 결과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지요.
실제로도 영국인들은 자기네 요리에 자부심을 안 느낀다는군요. 인도 요리를 영국 요리로 둔갑시키는 한이 있어도...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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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대왕고래
2014-06-25 02:32:25
병사가 먹고 던져버릴 정도의 전투식량이라니, 이건 그냥 사기저하요인 아닌가요;;;; 정말 그 농담이 정말인가 싶기도 하고, 듣고 있으면 말이죠...;;;
마드리갈
2014-06-25 03:11:26
일단 사진에 나온 내용물에서 눈에 확 띄는 물건이 성조기가 그려진 Wild West Peppered Beef Jerky...
분명 영국군 전투식량일텐데 열어보면 성조기 도안이 그려진 육포 팩...이거 대체 영국군 전투식량의 정체성은 뭘까요? 그냥 처음부터 그런 건 생각조차 안할까요?
구소련이나 현재 러시아의 전투식량 사정은 그냥 사진으로 봐도 좋아 보이지 않고 중국의 것은 아예 기겁할 수준이라는데, 그것보다도 더욱 못한 걸까요? 대체 영국은 어떻게 된 걸지...다이제스티브를 만드는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기가 싫은 걸까요?
호랑이
2014-06-25 04:03:49
제가 올렸던 사진을 보니 반갑네요ㅋㅋ 영국 전투식량 구형/신형을 어렵게 구해서 두개 다 먹어보고 정보 찾아서 위키에 올렸었어요. 저 사진은 영국군 신형 전투식량 개발 뉴스에 나온 영국군 공식 홍보 사진이고요, 위키의 사진은 직접 찍은 사진이에요. 폰카로 찍을지라 화질이 열악한게 좀 아쉽지만... 다시 한번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디카로 찍어서 남겨야죠.
12시간형에 차가 동봉되어 있다라...흠... 홍차티백은 없습니다. 24시간형에 홍차티백 2개, 인스턴트커피 2개, 설탕 2개, 프림 2개가 들어있을 뿐이지요. 12시간형에는 인스턴트 주스가루 정도만 들어있어요.
뭐, 아쉬우니 프랑스 전투식량 시식사진이라도 올려볼까요
소금맛 쿠키, 크림 페이스트, 과일젤리. 빨간콩과 돼지고기 및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볶음밥
지금은 간이 버너와 고체연료를 사용해 주식을 데우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