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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떠올랐던 아이템이 캐릭터 메이킹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간단하게 써봤습니다.
시작은 아마 토요일날 떠올랐던 소재였을거에요.이런 저런 마녀들(풍선 마녀라던지 탬버린 마녀 등)을 떠올리다가 나왔던게 도장을 찍는 마녀였습니다.
공중에 도장을 찍어서 이걸로 즉석 결계나 마법진을 만드는 형태요.
마법진이나 결계를 일일히 그리는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스크롤 같은걸 이용하면 번거로우니 그냥 커다란 도장을 쿡 찍는걸로 바로 발동을 시키는게 편하고 인상적이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였어요.
그리고 커다란 도장을 그냥 찍으면 불편하니까 손잡이를 달아서 망치처럼 찍으면 편하기도 하고 액션성도 강해지는 느낌이니 이것도 포함.
거기에 추가로 여러 형태의 마법을 사용하는대 (아무래도 크기가 무척 큰) 도장을 여러개 가지고 다니는건 번거로우니까 도장의 끝 부분만 교체식으로 해서 그때그때 필요한 결계식이 새겨진 도장으로 바꾸는걸 떠올렸습니다.
마침 최근에 보고 있는게 메달을 중요 소재로 하는 작품인지라 커다란 원판 형태로 스탬프 부분만 교체하면 딱 좋겠다 싶었죠.
이걸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면...
마침 공중에 그림을 그리는 컬러드 위치 비비안도 있으니까 마찬가지로 공중에 도장을 꾹 찍어서 즉석해서 마법진을 발동시키는것도 좋겠다 싶었죠.
그래서 여러 편의적이고 이색적이다 싶은 기믹들을 합쳐 결과적으로 도장 + 망치 + 메달 기믹의 물건이 나왔습니다.
음, 나름 재밌는 기믹인것 같긴 한대 아직 딱히 어디 쓸대는 없네요.
그냥 왠지 모르게 이런 디자인이 떠올랐어요.
아무래도 큰 망치를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는 묘하게 체구 자체는 아담하게 그려지는 성향이 있는것 같아요.
이것도 묘하게 고정관념이려나...아무튼 나중에 시간나면 좀 더 다듬어 봐야 겠네요.
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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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SiteOwner
2014-06-30 23:25:45
이전에 설정해 두신 섬광 마녀에 이 개념을 접합해 보면 어떻습니까?
즉, 광원이 필요한 곳에 거대한 해머를 휘둘러서 결계를 찍고, 그 결계에 마력을 투영하여 거기서 빛을 내어 조사하는 방식이면 어떨까 싶습니다. 안그래도 섬광 마녀가 빛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묘사가 없다 보니 생각났습니다.
말씀하신 고정관념(?)과 꽤 다른 캐릭터 중에는 나는 친구가 적다의 카시와자키 세나가 있습니다. 카시와자키 세나는 1기 애니메이션에서, 게임 속에서 폭쇄해머를 무기로 쓰는 대장장이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TheRomangOrc
2014-06-30 23:40:11
섬광마녀의 마법 체계는 이미 정해져 있어요.
이유가 있어서 아직 공개는 안했지만 현재 공개된 캐릭터중에 이 섬광 마법을 주력으로 하는 특기자가 존재합니다.
때문에 섬광마법의 자세한 내역도 일단은 비공개 상태에요.
마드리갈
2014-07-01 22:54:08
결계를 찍는다...재미있는 능력이긴 한데 용도가 딱히 생각나지 않네요...
이미 섬광마녀의 체계도 정해져 있다니까 위에서 오빠가 한 제안도 그렇고...정말 어렵네요.
이런 건 어떨까요?
이 마법이 특히 어떤 기능을 지니고 있다기보다는 수련의 한 과정 중의 하나로서, 빠른 시간 내에 결계를 만들 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설정하면 어떨까 싶기도 해요. 즉 이 과정이 스스로 결계를 만들 능력을 배양하는 과도기적인 성격을 띠는?
TheRomangOrc
2014-07-01 23:08:51
스탬프 위치(도장 마녀)이고 직업은 출장 결계사.
필요한곳에 호출을 받아 필요한 결계나 마법진을 찍어줍니다.
캠핑장에 가서 모기 퇴치진을 설치한다던지 농가에 가서 고추 말리는 곳에 건조 마법진을 선칠해서 더 잘 마르게 한다던지요.
혹은 바람을 뿜어내는 결계를 설치해 그 위에 비닐 인형을 놓고 춤추게 만든다거나...
하나 같이 다 유용하고 무척 생활적이지요.
대왕고래
2014-07-01 23:54:09
왠지 멋진데요! 거대한 망치를 가져와서는 냅다 공중에 마법진을 후려박는...
박력있는 마녀가 될 거 같습니다. 난사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도 들고요.
뭐어, 그냥 뿅망치처럼 콩 찍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재미있는 설정이에요. 망치같은 도장으로 마법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