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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의 상황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일본 내에서 최근 이슈가 되는 집단적 자위권에 관해 아베 신조 총리 내각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 결정을 내리기 전날 총리 관저 앞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이지요.


뭐.....라고 해야 할까, 사실 집단적 자위권은 어떤 의미에서 각 국가간 이해관계가 맞물린 사안이지요. 일본으로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중국이나 러시아에 대항할 수 있고 미국으로서는 아시아에서의 군사적 부담을 줄일 수가 있으니 말이죠.


그렇긴 해도 이런 상황이 일어난 것을 보면 아베 총리 내각이 조금 성급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잘 몰라서 그렇지 일본 내부에서도 아직 과거 전쟁에 관한 트라우마가 완벽히 지워지진 않은 듯 싶으니 말이죠. 젊은 남자들은 원하든 원치 않든 징집당하여 도살장 가듯 전쟁터로 끌려가고 본토가 폭격을 당하던 시절의 기억이요.


개인적으로는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모르겠군요.

HNRY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2 댓글

마드리갈

2014-07-03 21:35:22

영상은 좀 오래 전에 봤는데, 코멘트는 이제 하게 되네요.

1960년의 일본에도 저런 일이 있었어요. 지금의 아베 신조 총리의 외조부인 "쇼와의 요괴" 기시 노부스케(1896~1987)가 1960년 1월 당시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과의 신안보조약 조인을 위해 미국 대통령의 방일을 추진하고, 그해의 상반기는 일본 사회가 굉장히 시끄러워졌어요. 그리고 7월 14일에 기시 노부스케가 괴한의 칼에 찔려서 부상을 입고 다음날에 내각총사퇴가 결정되어 실각하게 되는데...


여기서 저는 뭐랄까, 국내의 여론에 대해서 일침을 놓고 싶어졌어요.

그럼, 요시다 독트린은 평화주의였을까요? 우리나라는 그럼 요시다 시게루를 추앙해야 할까요? 그리고 지금의 아베 정권은 갑작스런 우경화의 산물이었을까요?

기시 노부스케를 습격한 괴한이, 우익단체 소속의 아라마키 타이스케였는데 그렇다면 기시 노부스케는 극우 테러리즘의 희생자였을까요? 지금 아베 정권과 집단자위권 회복을 우익적 행보로 속단한다면 이렇게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 상당한 모순이 일어나게 되어요. 또한 서독의 나토 가입이 1955년에 이루어지고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바르샤바 방문은 1970년의 일이라는 것도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SiteOwner

2014-07-15 20:52:07

사실 요시다 독트린이 천년만년 갈 것도 아니다 보니 일본사회에 언젠가 저런 진통은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태평양전쟁에서 대다수의 일본인은 군국주의의 피해자이고 그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여전히 살아 있으니 조용히 끝날 사안도 아닙니다.

거슬러올라가 보면, 걸프전 때 막대한 전비부담을 하고도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전혀 감사의 인사를 듣지 못한 것이 일본의 "보통국가화" 에 불을 지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베 신조가 아니라 누가 총리라고 하더라도 저 문제를 언젠가는 표면화시켰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의 이런 움직임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원래 이랬습니다.

그러니 과소평가해서도 안되지만, 과대평가해야 할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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