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카 시티, 프라임 시티, 미드비치, 로스 임페리오스, 트와일라이트 시티...
소설의 배경으로 쓰려고 계속 머릿속에서 구상하고 있는 '오픈월드'입니다(앞의 두 개는 이미 사용중).
게임에서 샌드박스 계열처럼,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배경을 만들고 있는 셈이죠.
(이제서야 든 생각인데, 도시 하나를 집중적으로 파는 것과
도시를 여러 개 만들어서 연계를 하는 것 중 어느 게 좋은 지 모르겠네요.
대개는 전자의 방법을 많이 쓰던데, 그렇게 되면 너무 일찍 가득 채워버려서
다른 용도로는 쓰지 못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아무튼, 안젤리카 시티의 경우 자작설정 이외에 패러디된 요소도 좀 많이 넣다 보니까
자연스레 인물/건물/사건의 목록이 점점 늘어나는데,
건물과 사건의 경우 각각 분류를 잘 해놓았지만,
인물의 경우 어떤 기준에 따라 분류를 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한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1. 주인공, 선역과 악역, 보조 선역과 보조 악역, 기타
2. 직업별 분류(주인공, 범죄자, 법집행자, 사업, 공업, 교육, 예술, 관광&교통, 기타 직업군)
이 둘 중 어느 게 훨씬 정리가 잘 될까요?
그리고 여러분들만의 분류법이 있나요?
그거 알아? 혼자 있고 싶어하는 사람은 이유야 어쨌든 고독을 즐겨서 그러는 게 아니야. 사람들한테 계속 실망해서 먼저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는 거야. - 조디 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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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마드리갈
2014-07-29 05:41:52
인물의 경우는 2번의 직업별 분류를 기반으로 해서 확장하시는 게 좋을듯해요.
예시를 하나 만들어 봤어요. 그리고 각 항목에서 필요한 것에는 설명을 부가했어요.
처음부터 선역, 악역을 구분하는 것은, 뭐랄까, 스토리의 흐름을 고정시킨다고 보는 터라 회의적이예요.
마드리갈
2014-07-31 20:21:11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무엇이 적절하고 부적절한가,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겠지요?
레스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종교에 의한 경향성 고정을 경계하여 이것을 기타사항으로 넣어야겠다고 판단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분류기준에 대해 가치판단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Lester
2014-07-29 20:45:46
종교만큼은 그냥 기타사항으로 넣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적사항을 저렇게 쓰면 '특정 종교는 이러이러하다'란 인식을 심어줄 것 같거든요.
SiteOwner
2014-08-01 23:50:58
이전에 TheRomangOrc님이 캐릭터의 성격 설명을 위한 템플릿을 올려주신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 보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링크를 걸어 두겠습니다. http://www.polyphonic-world.com/forum/kunstsaal/63560
이렇게 질문하셔도, 과거 글을 검색해 보셔도 여러 좋은 참고자료를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Lester
2014-08-02 23:49:57
아니, 캐릭터의 성격이 아니라 '분류'입니다. 그러니까 캐릭터의 이름을 나열했을 때 어떤 '기준'에 맞춰서 나눠야 할까, 라는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