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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있었던 일

데하카, 2014-08-01 19:54:15

조회 수
138

공부하다가 잠시 집에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엘리베이터를 탔죠. 열람실은 5층입니다.
3층 문이 열리더니 어떤 여자분이 타는 겁니다. 나이도 저만해 보이고요. 특별히 몸에 이상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분이 2층을 누르는 겁니다. 그리고, 2층에서 내리더군요. 유유히.
거기 있던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 여자분을 멀뚱멀뚱 쳐다보는 상황이 벌어졌고요.
순간 샤우팅하려다가 참았습니다. 어떻게 그 상황을 참을 수 있었던 건지...

1층 올라가는 것도 참기 힘든데, 내려가는 데 엘리베이터를 쓰다뇨. 그것도 다른 사람들이 모두 보고 있는데. 그것도 몸 건강하신 분이.
그야말로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봤던 순간이었습니다.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5 댓글

HNRY

2014-08-01 19:58:35

가만 생각해 보니 '뭐지?' 할만한 상황이긴 하군요.

SiteOwner

2014-08-02 00:09:21

상황의 외견 자체는 약간 의문이 들긴 합니다만,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었겠지요.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없을 것이고, 어떠한 이유로도 그렇게 엘리베이터를 써서는 안 되는 것도 아닐 테니까,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냥 크게 봐서 넘어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이 더우니까 아무래도 예민해지기 쉽습니다. 약간 여유를 가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TheRomangOrc

2014-08-02 00:53:33

흠.  전 학교 다닐때 5층에 있는 도서관도 계단으로 다니긴 했었지만...

그렇다곤 해도 3층에서 2층으로 엘레베이터 탄게 그렇게까지 샤우팅이 나올 상황인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그 현장에 있었다면 그냥 그러려니 했을 것 같아요.

마드리갈

2014-08-02 02:16:37

잠깐, 이게 딱히 문제가 될 게 있나요...?

사람에 따라서 황당하게 여겨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런데 딱히 여기서 뭔가 싫은 소리를 해야 할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렇게 행동하시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고 보고 있어요.


역시 사람에 따라서 시각은 다르다는 것을 크게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보다 구체적인 상황 등을 알 수 없으니까 더 이상의 판단은 하기 힘들 것 같네요.

대왕고래

2014-08-02 17:15:12

굳이 2층 가는데 엘리베이터 타는 경우 종종 있죠, 저희 아파트에도 한 분 계세요.

근데 뭐, 딱히 문제되는것도 아닌 느낌이고 그래서 '그러려니'해요. 개인적으론 그래요. 겨우 몇미터 떨어진 정거장 가는데 버스 탈 수도 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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