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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는 그야말로 '땀이 비오듯 덥다'라는 말을 그대로 느끼게 해 주는 날씨입니다.
오늘만 해도, 잠시 집 근처에 있는 은행을 갔다 왔을 뿐인데 등에 땀으로 끈적거리는 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틀 전부턴가는 샤워를 하루에 두 번은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낮에 하는 건 그냥 물 끼얹기에 불과한 거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안 하면 안될 정도로 덥습니다.
군대에 있었을 때는 어떻게 버텼을까... 이런 쓸데없는(?) 생각도 나고요.
P.S.
1. 이번 주 죠죠 3부의 더 선 전은 아무래도 시점이 절묘한 것 같습니다.
2. 이번에 이벤트 주제에... 여름 복장을 그려 보는 것도 고민중입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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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SiteOwner
2014-08-04 22:37:13
남부지방은 그래도 비가 꽤 온 터라 상당히 완화되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처음으로 30도를 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에어컨을 켜지 않고 그냥 앞뒤 베란다를 개방해 놓은 상태일 뿐이지만 실내기온이 26도를 조금 넘는 정도로 억제되어 있습니다.
더울 때 씻을 경우에, 심장마비가 오지 않도록 조심하실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 군생활 때를 다시 생각해 봤는데, 더웠던가 하는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생각이 잘 안 나는군요.
TheRomangOrc
2014-08-04 23:00:52
오늘은 해가 안뜨고 비도 소나기처럼 계속 내렸다 말았다 했는대도 여전히 덥더군요.
직사광선은 없어도 축축한 습기가 함께 해서 힘든 하루였어요.
마드리갈
2014-08-12 22:03:59
지난달 말에 어학시험을 치는데, 듣기시험 중에는 공조장치를 꺼서 정말 곤란하게 되었어요. 땀은 비오듯이 쏟아지고, 답안지를 젖지 않게 하려고 별짓을 다했어요. 상의가 땀에 붙어버리는 바람에 굉장히 민망했던 때였는데 그것도 잠시, 입추가 지나니까 바람이 갑자기 차가와지는 것을 느끼고, 여기서 자연의 신비함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어요.
물론 낮이 덥기는 하지만...그래도 최고기온이 체온과 비슷해지는 상황은 모면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이제는 높아봤자 30도 언저리이고, 그늘이 진 실내의 기온은 27도 정도이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