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 팬픽션(Fan-Fiction)의 준말로 특정 작품의 팬이 만든 2차 창작 소설에 대한 통칭이지요.
팬픽을 쓰는 이유는 여러가지지요. 자신이 보는 작품에 대하여 그 이야기의 흐름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 또는 더 깊은 곳의 이야기를 보고 싶어 스스로 상상해 보고 싶은 욕구 등......
그렇지만 사람이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며 같은 방법을 쓰고 같은 성향을 가지고 하지는 않기 때문에 결국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글을 쓰게 되지요.
저는 과거에 팬픽을 써 본 적이 있었습니다. 유희왕이 소재가 되었었지요. 저 같은 경우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전개를 이끌어가는 형태의 소설을 썼었습니다. 흔하디 흔한 방식일 수도 있지만........제가 쓴 소설에선 오직 오리지널 캐릭터들만 등장했지요. 원작의 등장인물은 언급만 되거나 아예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으로 배경과 설정만 차용한 소설이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요약하자면 저는 저만의 이야기를 써 나가되 그저 원작의 이름과 설정들만 빌려서 제 방식으로 버무려 나가는 것을 선호하였습니다. 그건 지금도 변함이 없어서 비록 아직 쓰고 있진 않지만 짜고 있는 팬픽도 원작의 요소만 조금 빌려다가 저만의 캐릭터들과 저만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도록 기획하고 있지요.
과연 얼마나 되실 진 모르겠지만 여러분은 팬픽을 쓰거나 써 보신 적이 있으신 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식으로 전개하는 걸 선호하시는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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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TheRomangOrc
2014-08-14 19:38:07
없습니다.
팬픽은 결국 남의 소재와 남의 이야기를 빌어 쓰는것이기에 도저히 내 것이란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팬픽은 써본적도 없고 써보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습니다.
대왕고래
2014-08-14 20:09:28
쓰고 싶은 스토리를 쓰려고 해도 표현력 등등에서 막혀서...
그래서 써 본 적은 한번도 없네요. 사실 팬픽으로 생각나는 것도 없고...
안샤르베인
2014-08-14 21:47:42
어릴때 썼었습니다.
그게 팬픽인지는 모르고 남들이 쓰니까 막연히 쓰고 싶단 생각에서 썼다가 점점 오리지날 전개로 빠졌었죠.
지금은 그 팬픽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세계관부터 갈아끼우는 식으로 바꿔나가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SiteOwner
2014-08-15 01:30:58
예전에 팬픽을 써 본 적이 있습니다.
게임의 설정을 바탕으로, 설정구멍을 메우는 식으로 써 봤는데 게임의 스토리라인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오리지널 캐릭터를 내세웠습니다. 상당히 재미있었다고 느꼈던 것이 기억납니다. 결국 완결은 하지 못했지만, 그것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한 창작활동의 경험이 쌓였습니다.
떠올려 보자면, 폴리포닉 월드가 현실세계를 기반으로 하되 묘하게 달라진 요소로 채워지게 되고 비슷한 사건이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도록 만들어진 것도 이때의 경험이 반영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Lester
2014-08-16 23:24:10
저는 GTA 커뮤니티에 입문할 때부터 GTA 관련 팬픽을 쓰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소위 '지 멋대로' 아무렇게나 끌어모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관련 자료를 번역하며 연구를 한 뒤에는 SiteOwner님과 마찬가지로 설정오류나 '공백'을 메우는 방향으로 써 나갔습니다. 결국 저도 완결은 못 했지만요;;;
100% 순수 창작에 비하면 어느 정도 '밥상'이 차려져 있기 때문에, "무언가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은데 솜씨가 없는 분들"께는 팬픽을 하나 정도는 만들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원작을 따라가느냐, 겉도느나, 파괴하느냐(…)의 문제는 오로지 그 분의 희망사항이고요.
마드리갈
2014-08-16 23:51:31
전 팬픽을 써 본적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인기 애니의 2차창작 동인지 같은 것에도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있어요.
물론 창작물을 접하다 보면 아쉬운 점도 있고, 이렇게 손을 대봤으면 좋겠다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냥 그런 것도 작품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전 앞으로 팬픽을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애니 감상이나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 등으로도 바쁘다 보니 여유도 나지 않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