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 같은 경우는 샤프-펜 덧칠(?) 순서로 그리기 때문에 저런 과정을 상대적으로 덜 생각해 본 것 같습니다.

귀차니즘 때문일까요...?

이 중에서는 오른쪽 위의 것이 가장 잘 나왔다고 할 수 있겠어요.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 이목구비의 균형 등이 가장 자연스럽게 다듬어져 있는 게 보이거든요. 눈이 많이 크긴 하지만 그래도 캐릭터 일러스트라는 것이 실제의 인체비율과 반드시 일치해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저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다른 각도의 것도 차차 완성시켜 가는 게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계속 향상될 인물 일러스트를 기대하고 있어요. 힘내시길 바래요.

이미 본문에서 깨닫고 계시군요.

다양한 각도를 표현할건지 아니면 표정을 표현할건지 확실하게 정하는게 좋았을거에요.

물론 둘 다 병행 할 수도 있지만 지금 상태에선 둘 중 하나로 목표를 정하고 하는게 더 좋아보이거든요.

그리고 차트를 만든다면 흔히 보이는 표를 이용해 감정을 정한 뒤 그리는게 좋을겁니다.

널리 쓰이는 방법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에요.

일단은 디폴트 표정을 정해놓고, 그것을 전제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본 일러스트를 작성하는 게 아무래도 좋겠습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표정도 얼굴형도 제각각이다 보니 일관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조해 볼 만한 것으로, 일본서적 중 "모에한 미소녀캐릭터를 만드는 방법(萌え美少女キャラのつくりかた)" 라는 것이 있습니다. 2011년 INFOREST라는 회사에서 발간한 책인데, 골격을 잡아 묘사하는 방법이 상당히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물론 추진하시는 프로젝트의 캐릭터가 흔히 말하는 모에 캐릭터가 아닌 것은 압니다만, 아무래도 아름답게 잘 다듬어진 캐릭터가 있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아진 일러스트가 나오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