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의 근황 이야기 셋

HNRY, 2014-08-20 00:06:02

조회 수
125

1.


1408417842643


남은 사랑니를 마저 다 뽑고 왔습니다. 총 세 개의 사랑니(이전에 올린 것을 기억하는 분이시라면 양쪽 아래, 윗쪽 하나 나 있던 걸 기억하시겠죠 아마?) 중 하나는 이미 한 달전에 뽑았고 이번에 남은 사랑니 두 개를 모두 뽑았네요.


희안하게도 아랫쪽 두 개가 모두 누워 나있는 와중에 윗사랑니 하나는 홀로 똑바로 났었는데 부정교합 우려로 이것 역시 뽑아버렸지만 쪼개서 빼야 했던 아랫니 두 개와 달리 똑바로 난 덕에 이쪽은 의사선생님이 힘으로 잡아뽑으셨지요. 어차피 버려지는거 이왕 말끔하게 뽑힌 거라 나름 기념이랍시고 들고왔습니다.


……까치한테 물어가라 던진다고 새 이가 날 것도 아니고 절대 다시 나진 않았음 하는 사랑니지만 그냥 들고오고 싶었어요;;;Onion Head Emoticons 90


여튼 올해 말은 정말로 치과 신세를 많이 지는 것 같습니다. 얼른 충치 치료 문제까지 끝나야 완벽히 해방될 텐데 말이죠. 후우...Onion Head Emoticons 15



2. 휴학 신청을 하였습니다. 학과조교가 이 신청서를 확인하였습니다.


조교 : 이거 학과장님(학과 대표 교수)에게 허가받아야 승인해 줄 수 있어.


Onion Head Emoticons 107

......에? 학교 홈페이지 휴학 방법에 딱히 그런 건 없었는데?! 여튼 내일이나 모레에 꼭 교수님께 전화를 드려봐야겠네요. 학생이 사정이 있어서 휴학한다는데 안들어주면 그게 이상한 거지......



3. 편의점 교육을 받고 왔습니다. 일단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긴 해야 하는데 일평생 단 한 번도 이런 걸 해 본 적이 없어서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입장이라 말이죠.


Onion Head Emoticons 61

......그나저나 왜이리 외워야 하는게 많지;;; 게다가 오늘 배운 게 빙산의 일각이라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것저것 달달 외우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카운터 보는거......보기와 달리 쉽지 않습니다, 절대로.


HNRY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4 댓글

대왕고래

2014-08-20 15:49:53

사랑니가 무지 깨끗하게 뽑혔네요. 전 두조각이던데...

전 이번해 초에 사랑니에 임플란트 등등으로 치과를 꽤 많이 들락날락했었어요.

그리고 다음에는 그 어떤 수술도 받을 일 없이 건강히 잘 지내야겠다고 생각했죠;;; 마취 풀리니까 참;;;;

HNRY

2014-08-20 18:40:15

아무래도 똑바로 난 거 하나는 그냥 쑥 잡아뽑길래 말이죠. 흠, 저같은 경우 마취가 풀리기 전에 약을 먹어둬서 큰 후폭풍은 어떻게든 방지한 것 같습니다.

마드리갈

2014-08-21 03:09:46

저게 문제의 사랑니였군요. 고생 많으셨어요.

치과관련 문제로 고생해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저렇게 뽑힌 사랑니를 보고 겁이 나고 있어요. 그리고 댓글을 쓰다가 갑자기 턱을 만져보기도 하고 그래요.

보통 휴학원 제출은 정당한 사유가 있는 한 거부되지 않아요. 그리고 양식을 보면 학과장 날인이 있고, 예의 조교의 발언은 그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여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일을 시작하는 데에는 필요한 지식을 익혀야 하죠. 그리고 익숙해지면 그건 본능의 차원이 되어요. 힘내세요!!

SiteOwner

2014-08-22 22:48:11

치통이 사람을 잡는다더니 그 말이 맞는가 봅니다.

한번은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밤길을 걷는데 누가 휘두른 주먹에 얼굴, 특히 오른쪽 뺨을 가격당하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동행했던 사람들이 사과를 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만...맞은 뒤에 치아상태가 이상한 것 같아서 아무래도 그냥 있기 뭐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별 이상이 없는 것을 알고 겨우 안심했습니다. 발치된 사랑니를 보고 그때의 고통을 다시 떠올리면서 고통의 크기를 짐작하고 있습니다.


늦여름에 몸조리 잘 하십시오. 그리고 휴학수속, 편의점 업무 모두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5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5830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에 대해 간단히

  • new
SiteOwner 2024-09-20 4
5829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19 10
5828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

4
  • new
SiteOwner 2024-09-18 30
5827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

2
  • new
SiteOwner 2024-09-17 24
5826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

2
  • new
SiteOwner 2024-09-16 27
5825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

2
  • new
마드리갈 2024-09-15 28
5824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

2
  • new
마드리갈 2024-09-14 31
5823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

4
  • new
마드리갈 2024-09-13 43
5822

생각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

8
  • new
Lester 2024-09-12 127
5821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new
SiteOwner 2024-09-11 45
5820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new
SiteOwner 2024-09-10 47
5819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

3
  • file
  • new
대왕고래 2024-09-09 93
5818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

2
  • new
마드리갈 2024-09-08 52
5817

이런저런 이야기

4
  • new
국내산라이츄 2024-09-07 70
5816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

4
  • new
마드리갈 2024-09-07 69
5815

츠미프라, 츠미프라

4
  • file
  • new
마키 2024-09-05 81
5814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

2
  • new
마드리갈 2024-09-05 57
5813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

4
  • new
SiteOwner 2024-09-04 73
5812

양궁 말고 10연패를 달성한 종목이 있다?

2
  • new
시어하트어택 2024-09-03 6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