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화판을 하나 업어왔습니다.

HNRY, 2014-08-27 01:26:10

조회 수
173


이 지저분해 보이는 나무 판때기가 무엇인고......하니, 화판이라는 물건입니다. 이름 그대로 그림을 그릴 때 밑에 받치는 나무판이지요.

이게 왜 필요한고 하니 책상 등에서 그림을 그릴 때 종이를 그냥 책상 위에 엎어놓고 작업을 하면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그림이 늘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액정 타블렛이나 라이트 박스 등이 기울여져서 나오는 이유) 무릎과 책상에다 놓고서 이걸 종이 밑에 받쳐서 작업을 하는 것이지요.

뭐어, 문제는 손으로 그림을 고정하고 있기가 좀 그렇기 때문에 그림을 고정시킬 집게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단 것이지만 한 번 화판에 맛들이고 나니 이런거 없으면 왠지 작업하기가 불편하더군요.

원래 화방 등지에서 1000~4000원대에서팔고 아무리 비싸도 만 원이 넘지 않는 물건이긴 합니다만 학원에서 이걸 무상으로 받으니 감지덕지로군요.(학원에 남아도는 화판이 있어 부탁한 적이 있었는데 선뜻 내어주셨네요.)

이런 것까지 받았으니 앞으로 그림 연습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뭐, 그런 격려 차원에서도 주셨을 것 같긴 하지만......
HNRY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7 댓글

마드리갈

2014-08-27 09:18:02

화판 표면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저렇게 사용한 흔적은, 저 화판 위에서 펼쳐진 뜨거운 창작열이 만들어낸, 작은 판 위의 역사서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래서 사진을 보고, 화판 위에서 펼쳐졌던 역사에 잠시 경의를 표하고 싶어졌어요.


앞으로 저 화판 위에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질 것을 믿어요.

좋은 창작활동을 기대할께요.

SiteOwner

2014-08-30 22:16:49

사진이 나오지 않는군요. 이전에 이 글을 읽었을 때는 물감이나 칼 등으로 생긴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댓글을 확인하시면 사진을 다시 표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비록 화판이 비싼 물건은 아니더라도, 창작활동을 뒷받침해줄 훌륭한 역할을 잘 할 것입니다. 그 화판 위에서 앞으로 펼쳐질 창작활동의 역사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SiteOwner

2014-09-02 13:23:24

동생에게 연락받았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잘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에 올려주신 다른 게시물에서도 postimage 이미지 호스팅을 사용한 경우에 파일이 일부 출력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나중에 확인하시고 수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HNRY

2014-08-31 03:12:26

새 창에서 이미지 보기 등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역시 포스트이미지는 안쓰는게 좋겠군요....현재 편의점 근무중이고 또 모바일 환경인지라 차후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이미지 주소 변경하였습니다. 확인하시면 수정 댓글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TheRomangOrc

2014-09-02 22:57:42

사진 너무 커요. 

사이즈 조절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세로 600 이하 정도면 적당할 거에요.

TheRomangOrc

2014-09-02 23:31:55

적당하네요. 

왠만하면 앞으론 이정도 사이즈가 좋을 것 같아요.

HNRY

2014-09-02 23:30:03

수정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47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5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5830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에 대해 간단히

  • new
SiteOwner 2024-09-20 2
5829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19 10
5828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

4
  • new
SiteOwner 2024-09-18 24
5827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

2
  • new
SiteOwner 2024-09-17 21
5826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

2
  • new
SiteOwner 2024-09-16 25
5825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

2
  • new
마드리갈 2024-09-15 28
5824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

2
  • new
마드리갈 2024-09-14 30
5823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

4
  • new
마드리갈 2024-09-13 43
5822

생각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

8
  • new
Lester 2024-09-12 125
5821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new
SiteOwner 2024-09-11 34
5820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new
SiteOwner 2024-09-10 37
5819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

3
  • file
  • new
대왕고래 2024-09-09 92
5818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

2
  • new
마드리갈 2024-09-08 43
5817

이런저런 이야기

4
  • new
국내산라이츄 2024-09-07 68
5816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

4
  • new
마드리갈 2024-09-07 65
5815

츠미프라, 츠미프라

4
  • file
  • new
마키 2024-09-05 80
5814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

2
  • new
마드리갈 2024-09-05 45
5813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

4
  • new
SiteOwner 2024-09-04 72
5812

양궁 말고 10연패를 달성한 종목이 있다?

2
  • new
시어하트어택 2024-09-03 6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