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제 그 조직.. 정확히는 2번째로 퇴출된 팀에 대해서는 미련이 져버렸습니다. 하지만, 그곳의 일원중 한명에겐 깊은 유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말을 걸거나 그래도 경계심 있는 반응에 서먹서먹했죠. 쿼리(귓속말)때는 "나에게 이렇게 함으로서 뭘 원하는거냐?" 물었고...
그것에 대해서 아주 힘들게 누나에게 토의했습니다. 누나가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더군요. 눈물이 났지만, 안 울었습니다. 참아야하니까.
뭐, 오랜 이야기도 있지만 자면 대부분 잊어버리는 자라 다는 모르지만, 그것의 결론은.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네가 손을 내밀어도 타인이 손을 내밀어 잡지 않으면 소용없다. 관계의 개선은 네가 아닌, 그 사람이 주체가 되는것이다. 힘들겠지만 그 사람과의 좋은 시절만 떠올리며 '그땐 그랬지' 하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라."
어찌보면 광기일수도 있겠군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그에게 손을 내밀고 있으니까요. 다른 인연은 많이 놔도, 진솔히 잡고 회복하고 싶다는 이 갈망이 참 무섭습니다.
...조언은 달게 받았지만 아직까진 먼거 같고.... 더 노력해보려고요. 직접 말 거는게 아니라 말장구라도 치면서....
그래도 이야기를 하다가 절교선언이 오면, 잊어야죠. 그땐 오열을 하겠지만, 버텨야죠. 응, 그래야죠.
반드시 꿈을 이루자. 그동안 억눌렸으니 이제는 일어나서 날아오르자.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추가)6
|
2025-03-02 | 175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356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09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4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5
|
2020-02-20 | 3924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54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034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643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159 | |
6041 |
이유를 말못하는 개혁과 시장을 이긴다는 망상
|
2025-04-17 | 5 | |
6040 |
판소리풍 화법의 기사를 쓰면 행복할까1
|
2025-04-16 | 12 | |
6039 |
자칭 통일운동가들은 김일성 생일은 잊어버렸는지...2
|
2025-04-15 | 20 | |
6038 |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스틸 볼 런>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7
|
2025-04-14 | 88 | |
6037 |
엑스포 이야기 약간.4
|
2025-04-13 | 68 | |
6036 |
미국의 제조업 천시 마인드는 여전합니다3
|
2025-04-12 | 50 | |
6035 |
트럼프라면 중국에 대해 1000% 관세율을 적용할 듯?2
|
2025-04-11 | 44 | |
6034 |
NHK에서도 애니에 출연하는 성우들이 자주 나오네요
|
2025-04-10 | 37 | |
6033 |
이번주의 피로가 지난 수년간보다 더 크게 느껴지네요2
|
2025-04-09 | 45 | |
6032 |
"자칭 히로스에 료코 용의자 체포" 의 충격2
|
2025-04-08 | 48 | |
6031 |
러시아의 첩보센서는 영국 영해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2
|
2025-04-07 | 49 | |
6030 |
적성국보다 동맹국이 나쁘다고 말한 결과2
|
2025-04-06 | 51 | |
6029 |
형해화에 무감각한 나라
|
2025-04-05 | 45 | |
6028 |
계엄-탄핵정국은 이제야 끝났습니다8
|
2025-04-04 | 116 | |
6027 |
학원 관련으로 여행에서 접한 것들 몇 가지2
|
2025-04-03 | 50 | |
6026 |
애니적 망상 외전 10. 일본에 펼쳐진 시카노코2
|
2025-04-02 | 61 | |
6025 |
이제 일상으로 복귀중2
|
2025-04-01 | 54 | |
6024 |
조만간 출장 일정이 하나 잡혔는데...4
|
2025-03-31 | 108 | |
6023 |
최근 자연재해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군요3
|
2025-03-28 | 119 | |
6022 |
4개월만의 장거리여행2
|
2025-03-26 | 57 |
3 댓글
TheRomangOrc
2014-09-25 22:31:34
자면 잊어버린다면서요.
그 사람도 그 관계도 좀 잊어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대부분 잊어버리는지라 다는 모른다면서 왜 자신에게 도움은 커녕 발목만 잡는건 잊질 못하나요. 그렇게 미련을 못버려서 또 다른사람에게, 가족에게, 누나에게 계속 폐를 끼칠건가요?
제가 봐도 그건 광기라고 보입니다.
정리해야 할 건 정리를 좀 하세요.
나무에 가지를 칠 땐 확실하게 쳐내야 하는 법입니다. 그래야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지치기가 되니까요.
SiteOwner
2014-09-26 22:54:17
일단 마음고생이 많은 데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에도 관련 내용으로 글을 올리신 적이 있기에 답변을 드렸습니다. 미련을 버려야 한다고. 그리고 처음부터 몰랐던 것보다 더 못한 상황이 된다고 전에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도 제 답변은 동일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누나분께서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고, TheRomangOrc님도 정리해야 한다고 언급하셨고, 저 역시 그렇게밖에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분에 못 이겨서 물을 손바닥으로 치면 그 힘만큼 수면은 손바닥을 세차게 밀어내고, 아픔은 더욱 커집니다. 그러니 이제는, 할 수 없지만, 등을 돌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 기분나쁜 것으로 족합니다.
마드리갈
2014-09-27 18:52:15
결론부터 말씀드릴께요.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마세요.
인간관계란 염증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요. 문제가 생겼을 때 긁으면 일시적으로는 시원하겠지만 그 뒤에는 더 큰 자극으로 인해 심하게 부어오를 일이 남아 있어요. 게다가 추가로 감염되어서 더 곪을 수도 있고 더욱 문제가 심해져요. 예의 행동은, 그렇게 긁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그러니 결론은 미련을 안 두고 내려놓는 거예요.
이건 생각 안해보셨나요? 역으로 스토킹한다 등으로 누명을 써서, 외부의 힘에 의해 강제로 격리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이런 게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마음을 단단히 잡으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