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 환빠들은 '어느 곳에는 눈이 내리고 어느 곳에는 비가 내렸는데 이건 좁은 한반도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임! 그러니까 우리 민족은 저기 넓은 대륙에서 살았다능!'이라는 주장을 하지요. 뭐, 이건 금방 역설됩니다. 일기예보만 봐도 저런 말은 못 하지요.
2. 환빠들이 하는 주장들 중에 '고려인 함보가 여진족으로 넘어가서 완안씨의 시조가 되었으니 금나라는 우리 역사라능!'이라는 주장을 하지요. 여기에 따라서 여진족의 후예인 만주족도 우리 민족이고, 결과적으로 병자호란은 동족상잔이라는 황당한 결과까지 낳습니다. 뭐, 이걸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위만이 연나라에서 넘어왔으니 위만조선은 중국사라고 해야겠군요. 거기다가 고려의 태조 왕건은 전설에 따르면 당나라 황제의 후손이니 고려는 중국사가 되어야 하겠군요.
뭐 이것 말고도 더 있습니다만, 제가 굳이 지면을 할애해 가며 쓰지 않아도 다른 분들이 충분히 논파해 주고 계신지라...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59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47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63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48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36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7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42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5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1060 | |
5831 |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발견되다
|
2024-09-21 | 8 | |
5830 |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에 대해 간단히
|
2024-09-20 | 18 | |
5829 |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
|
2024-09-19 | 22 | |
5828 |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4
|
2024-09-18 | 64 | |
5827 |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2
|
2024-09-17 | 28 | |
5826 |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2
|
2024-09-16 | 30 | |
5825 |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2
|
2024-09-15 | 36 | |
5824 |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2
|
2024-09-14 | 39 | |
5823 |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4
|
2024-09-13 | 43 | |
5822 |
생각해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8
|
2024-09-12 | 132 | |
5821 |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2024-09-11 | 45 | |
5820 |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2024-09-10 | 47 | |
5819 |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3
|
2024-09-09 | 96 | |
5818 |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2
|
2024-09-08 | 52 | |
5817 |
이런저런 이야기4
|
2024-09-07 | 71 | |
5816 |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4
|
2024-09-07 | 69 | |
5815 |
츠미프라, 츠미프라4
|
2024-09-05 | 82 | |
5814 |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2
|
2024-09-05 | 57 | |
5813 |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4
|
2024-09-04 | 73 |
3 댓글
마드리갈
2014-10-02 03:22:15
어차피 유사역사학과 같은 미신은 보편적인 사실은 외면해요.
게다가, 특정 사안을 부정한다고 해서 그것이 자동으로 다른 사안을 만족시켜 주는 건 절대 아닌데 말이죠. 즉 A가 B와 혼인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이, 자동으로 그 A가 C가 부부 사이임을 증명해 주지는 않아요. A는 B, C 이외의 다른 사람과 결혼해 있거나, 아예 독신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걸 생각해 보면 답은 자동으로 나와주는 거예요.
그리고, 원래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치밀하게 생각할 것 같으면, 유사역사학 같은 것에 절대 빠져들지 않아요. 그리고 그래서도 안되는 것이기도 해요.
TheRomangOrc
2014-10-02 17:26:04
뭐 조금만 따지고 봐도 구멍이 숭숭난 엉터리 주장들을 진지하게 믿고 있단 것 부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걸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론 되도록이면 아예 신경쓰지도 엮이지도 않으려고요.
괜히 꼬였다가 남는거 하나 없이 골치 아파 지기만 할 테니
SiteOwner
2014-10-05 20:52:34
정신이 온전치 못한 자들이 마구잡이로 풀어놓는 넋두리가 체계적일 수 없습니다. 그러니 거기에서 의미를 찾아야 할 이유 따위는 없습니다. 온갖 사이비 부류의 속성이 절대 저 넋두리를 벗어지 못하니까 당연히 말해봤자 입만 아픈 것입니다.
너무나도 간단하고 게다가 거칠어 보이는 방법론이라고 비판받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것 이상의 좋은 방법론은 제 지식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못 찾았습니다.
곧 있으면 한글날이니 또 무슨 유사과학이 판칠지...벌써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