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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선 공덕-용산 구간이 개통됨과 동시에, 경의선과 중앙선의 운행계통이 합쳐서 '경의중앙선'이 된다는 것은 아실 만한 분들은 아실 겁니다. 가좌-서울역 구간은 지선 형식으로 남겨진다고 하더군요.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제외하고는 가장 긴 운행계통이 탄생하는 것이기도 하니 다들 관심이 큰 것 같더군요.
그럼 여기서...
1. 아무래도 그 긴 거리를 다 운행하기에는 너무 길 텐데, 아무래도 중간회차역이 필요할 겁니다. 이 경우 운행계통은 어떻게 될까요?
현재 경의선이나 중앙선에서는 능곡역, 덕소역 같은 곳이 있습니다만...
2. 그 긴 구간에 급행을 굴린다면 정차역은 어디를 설정해 놓는 것이 괜찮을까요?
여담으로, 아무래도 '특별급행' 같은 것도 필요할 것 같군요. 옆나라 열차등급처럼 말이지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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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SiteOwner
2014-11-03 17:50:54
운행계통이 그렇게 정리된다는 게 참 흥미롭습니다.
이전에는 용산선이 지선이었는데, 신계통에서는 경의선 서울역-가좌 구간이 지선으로 돌려진다는 것은 그냥 수도권전철의 운행계통으로만 보자면 뭐 그러려니 하는데, 만일 남북통일 등을 염두에 둔다면 장거리 간선열차의 발착을 어떻게 해야 할지의 문제가 생길 수가 있어서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그리고 서울역-가좌 구간은 도심구간에서 역설적으로 가장 낙후된 철도시설이 될 위험도 있어 보이니 이것도 상당히 문제가 됩니다.
마드리갈
2018-06-22 23:24:54
경의중앙선이라는 운전계통이 만들어지는군요. 그렇다면 서울의 북서부 외곽과 도심, 그리고 서울의 동부 외곽을 잇는 긴 단일노선이 탄생했다는 건데...거의 120km니까 보통열차만 넣을 게 아니라 급행열차의 편성이 필수예요. 이 정도면 오다큐 오다와라선, 토부 닛코선, 킨테츠 나고야선 등의 주요 사설철도선은 물론 킨테츠 오사카선보다도 훨씬 더 길어요. 정차역은 타 철도노선과의 환승역 위주로 설치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문제는 차량인데 말이죠. 통근형 말고 박스형 크로스시트도 혼합설치한 근교형 차량이 아무래도 좋겠어요. 게다가 출입문의 수도 4개일 필요까지는 없어 보이고, 이것은 2개로 정리하는 편이 좋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