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리메이슨, 일루나미티, 유대인 음모론, 세계정부 같은 것을 모아 둔 블로그를 보면, 공통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이상한 그림이 메인에 걸려 있다.
이건 음모론자들이 어떤 '상징'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하기에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2. 하나하나의 글이 아주 긴 편이다.
음모론자들은 하나의 '증거'에 집착하느라 이것저것 긁어모아 글이 아주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3. 자기가 쓴 글 안에서도 앞뒤가 안 맞는다.
이건 뭐 당연한 것이겠습니다만... 이것저것 긁어모으다 보니, 서로 모순되는 자료도 가져오게 되지요. 그 자료라는 것들도 별 쓸모없는 것들뿐이지만.
4. 총체적으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마치 사이비종교와도 같습니다. 자기 세계에만 빠져서 편협하게 주변을 해석(?)하려 하는데,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이래서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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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Lester
2014-11-06 00:44:52
음모론이라는 게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을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죠. 특히 4번의 경우 "그렇다고 합니다"도 아니고 "그래서 그런거야"라고 남의 주장을 맹목적으로 되풀이하니까 작성자의 말이 앞뒤가 안 맞기 쉽습니다. 하다못해 "그렇다고 합니다"는 최소한 정확히 옮기려는 노력은 하잖아요.
대왕고래
2014-11-06 01:26:50
그런 블로그는 몇번 봤을 뿐이지만, 여러가지로 인상깊게 남아서 확실히 떠올릴 수 있고, 공감할 수도 있었어요.
간단히 줄여, 겉멋든 헛소리 투성이...라고 할 수 있겠죠.
뭔가 이상한 배경, 내용도 뭔가 요상하고, 그런만큼 이상한 소리 뿐이고... 말 그대로 겉만 기묘한 헛소리들이죠.
마드리갈
2014-11-06 13:31:39
솔직히 그런 거 만들어서 대체 무슨 실익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응집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주장 자체는 물론이고 내부의 논리전개방식도 엉망이고, 말씀하신대로 쓸데없이 길기만 할 뿐이지 의미는 전혀 파악이 안되는...
최소한 특정 오컬트 분야는 그 안에서 합리적이라도 하지 음모론은 그냥 말을 말아야 해요.
결정적으로 문제는 이거예요. 그렇게 장황하게 말하지만 실체에 대해서는 전혀 말을 못해요.
데하카
2014-11-07 21:23:56
저도 여러 곳에서 본 음모론 블로그들의 공통점을 보고 정리한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다른 곳을 살펴봐도 저것과 크게 벗어나는 건 없는 것 같네요.
주지스
2014-11-09 00:39:11
음모론이라는 것이 간파하기 쉬운 상황일 때라면 판단이 쉽지만, 이것이 집단화되고 체계화되는 단계를 거치면 큰 문제가 되기도 하죠. 그럴 때는 음모론과 사실의 경계가 흐려지기 시작해서, 개인의 입장에서는 공통점이라던가 이런 걸 판단하기가 어려워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때때로 아주 그럴듯한 음모론은 사실보다 더 직관적으로 마음에 다가오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TheRomangOrc
2014-11-17 00:52:08
볼 가치도 없죠.
진지하게 읽는것 자체가 자기 시간을 버리는 일이랄까요...
차라리 그 시간에 빈둥대며 게으름 피우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SiteOwner
2014-11-17 22:33:51
그런 음모론은 웹공간은 물론이고 종이 위에 써 놓을 가치도 없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볼까요? 자원이 아깝습니다. 그리고 그런 짓을 하라고 서버룸의 하드디스크가 돌아가는 전력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 정도니까 말이지요.
솔직히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무슨 정치적 목적이 달성하고 싶은지는 모르겠는데,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음모론 중 이스라엘 잠수함 어쩌고를 보니 이건 뭐라고 해야할지...게다가 자칭 군사전문가라고 하면서 삼류도 못되는 소설을 쓰는 자들을 보면 황당하다 못해 딱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