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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병점-영등포 급행'인데, 4량 열차로 운행됩니다. 기존에 운행하던 영등포-광명 셔틀에서 출퇴근 시간에 차출해서 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운행하고, 정차역은 영등포-안양-수원-병점인데, 병점역 빼면 거의 무궁화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차 안은 그렇게까지 꽉꽉 찰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수요는 상당하더군요. 4량 편성 열차임에도 불구하고요.
영등포역에서 내릴 때 보면 사람들이 정말 물밀듯이 빠져나갑니다.
저는 이 편성이 오는 시각에 맞춰 안양역에 도착해서, 영등포역에 내린 다음, 영등포역에서 광운대역이나 소요산 가는 열차 타고 갑니다. 시간이 10~20분 정도 단축되더군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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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갈
2014-11-07 22:33:48
그런 급행열차가 있군요. 요즘은 수도권에 갈 일 자체가 많이 줄었다 보니 아예 모르고 있었네요.
영등포역에서 광운대역(구 성북역)...상당히 머네요. 역시 10~20분 단축은 소중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예전에 인천, 부천 쪽에서 과외교사 일을 할 때 경인선 급행열차가 정말 유용했던 게 기억나고 있어요.
그러면 그건 어느 플랫폼에 정차하나요? 고상? 아니면 저상?
데하카
2014-11-07 22:37:46
당연히 고상홈이지요. 애초에 통근용 전동차로 운행하는데요.
SiteOwner
2014-11-17 22:44:49
그러고 보니 요즘은 철도연감을 도통 못 봐서 각 구간별 선로용량을 확인못했군요.
해당 구간에 여유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시간단축, 표정속도 향상 같은 것을 별로 안 좋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스피드에 대한 도전을 멈추는 교통수단은 언젠가는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일본의 철도저널리스트 카와시마 료조가 바로 이 점을 많이 강조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마차가 자동차나 철도차량에, 외륜선이 스크류 추진선에, 그리고 여객선이 여객기에 밀려나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