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창작물 또는 전재허가를 받은 기존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 IMG_20141113_135929.jpg (59.6KB)
간만에 낙서한게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남자의 눈매가 미묘하게 긴 이유는 화장(...)이 아니고 눈 옆까지 번진 다크서클때문입니다.
그림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7 댓글
마드리갈
2014-11-15 09:23:27
아침에 이렇게 보고 있는데 정말 귀엽고 해맑아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안겨 있는 아이 얼굴을 보니 햇님이 방긋한다는 말은 이런 상황을 위해서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어요. 그리고 역시 안샤르베인님은 저런 표정 묘사에서 발군이라고 할까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뒤에서 안고 있는 남자의 얼굴이 작은 건지, 안긴 아이의 얼굴이 큰 건지...
두 인물의 얼굴 크기가 아무래도 두드러져요.
안샤르베인
2014-11-15 21:12:11
제가 아이들 얼굴을 포동포동하게 그리려고 하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크게 그릴 때가 있습니다. 그거 때문이지 원래 아기의 얼굴이 큰게 아닙니다. 믿어주세요(...)
TheRomangOrc
2014-11-17 02:16:05
뒤에서 품 속에 쏙 들어가있네요.
저는 안기는 사람 어깨로 안는 사람 머리가 나와서 뺨을 서로 맞대는게 좋아요.
다정하게 꼬옥 끌어안는 느낌이라 그런 것 같아요.
안샤르베인
2014-11-17 22:09:11
아무래도 어른과 아기니까 품 속에 들어가있는게 맞을 듯 싶었습니다.
뺨 맞대고 있는거도 좋아요. 제가 그 맞닿은 느낌을 잘 표현하지 못할 뿐이죠.
하루유키
2014-11-19 10:20:30
저도 저런 구도 참 좋아합니다. 안아주는 사람과 안기는 사람의 사이가 무척이나 좋아보여서 맘에 들어요. 따뜻한 느낌이기도 하고...
안샤르베인
2014-11-19 20:46:22
따뜻한 느낌이 나는 그림을 좋아해서 그럴지도요. 물론 좀 거친 것도 좋아하지만요.
SiteOwner
2018-08-14 22:27:07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치유되는 감각이 좋습니다.
오래 전, 아직 어렸던 동생을 안아줄 때가 다시금 생각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안샤르베인님 특유의 해맑은 표정 묘사는 이런 상황을 묘사하는 데에 더없는 최강의 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사랑스러운 이미지,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