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그림을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보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도서관도 찾아가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처음부터 무언가를 시작한다고 해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일단 글을 읽고 견본을 따라 그려놓고 보면 대충은 비슷해 보이는데, 무언가 엉성하더라고요.
어딘가 분명히 잘못된 건 맞는 것 같지만 아는 게 없으니 어디가 잘못된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결국은 학교의 미술 특기생들을 찾아가서 물어보는데, 사실 이 친구들도 어디가 확실하게 잘못되었다고 딱 짚어서 말해줄 수 없을 뿐더러, 계속 그렇게 물어보는 것도 일단은 민폐가 되니까요.
미술선생님을 찾아가자니 요즘 할 일도 많으신 것 같아 보이고.
뭐라고 해야하나.
만약에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찾는다고 해도, 찾은 문제점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나, 여기까지 가면 또 답이 안 나온단말이죠.
'일단 취약한 부분을 견본을 참고로 이해한 후, 다시 그리고 본다' 외에 딱히 생각나는 게 없더라고요.
999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5895 |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1
|
2024-11-21 | 9 | |
5894 |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
2024-11-20 | 15 | |
5893 |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
2024-11-19 | 17 | |
5892 |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1
|
2024-11-18 | 42 | |
5891 |
근황 정리 및 기타.4
|
2024-11-17 | 60 | |
5890 |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
2024-11-16 | 24 | |
5889 |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4
|
2024-11-15 | 61 | |
5888 |
홍차도(紅茶道)2
|
2024-11-14 | 32 | |
5887 |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
2024-11-13 | 28 | |
5886 |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
2024-11-12 | 38 | |
5885 |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2024-11-11 | 39 | |
5884 |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2024-11-10 | 41 | |
5883 |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2024-11-09 | 43 | |
5882 |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4
|
2024-11-08 | 107 | |
5881 |
있는 법 구부리기4
|
2024-11-06 | 70 | |
5880 |
고토 히토리의 탄식2
|
2024-11-05 | 47 | |
5879 |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3
|
2024-11-04 | 52 | |
5878 |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5
|
2024-11-03 | 80 | |
5877 |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2
|
2024-11-02 | 51 | |
5876 |
"임기단축 개헌" 이라는 그 이타주의2
|
2024-11-01 | 55 |
4 댓글
안샤르베인
2014-11-20 21:34:17
원래 처음 볼 때보단 나중에 찬찬히 훑어보는 게 틀린 점을 찾기가 쉬워요. 그려나가시다보면 점점 더 발전할 겁니다.
마드리갈
2014-11-20 23:45:00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를 스스로 판단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사실 그런 기준이 확립되지 않으면 그냥 방법이 없거든요. 수학이나 과학 문제를 풀 때 문제풀이를 구조화하는 것처럼 그림에 대해서도 그런 구조화를 적용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이를테면 모눈종이를 사용해서 연습을 한다든지, 아니면 카메라로 특정 대상을 촬영할 때 어떤 구도를 택해야 하는지 등을 생각한다든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아닌 터라 더 자세한 기술적인 조언을 하기는 어렵지만,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SiteOwner
2014-11-22 01:11:32
이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화살을 맞았는데, 그 화살의 종류, 재료, 독이 발라져 있는지의 여부, 날아온 방향, 쏜 자, 그의 의도, 활시위의 당기는 정도 등을 생각합니까? 그것을 생각하면 다 끝내기도 전에 먼저 죽고 맙니다. 화살을 맞았는데 살아 있다면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연역적으로 하지 마시고, 귀납적으로 하십시오. 즉 사례를 통해 배우십시오.
그리고 물어 보는 것을 민폐로 여길 만큼 주변 사람의 인성이 그렇게 야박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물어 보면 민폐일 거라는 전제는 처음부터 하지 않아야 합니다.
동생이 말한 것, 정말 중요합니다. 자신이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를 판단하지 못하는데 남이 어찌 알아주겠습니까.
TheRomangOrc
2014-12-02 23:05:59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잘못되었으리라 생각하는건 뭐하는 짓입니까.
엉성한건 시작한지 얼마 안됬으니까 그런거죠.
그냥 경험과 실력이 부족한겁니다.
거기에 남에게 물어보기도 전에 나는 민폐가 될 거다 라고 미리 겁을 먹고요.
왜 자꾸 실제하지 않는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서 쌓고 있나요?
이미 충분히 조급해하고 계시네요.
제가 하는 말이 뭔지 잘 이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