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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게 이런 랜드마크 류의 것들인데, 기념품 같은건 실제로 해당 장소에 가봐야 입수할 수 있는게 대부분이고 프라모델에서도 건축모형은 굉장히 마이너한 장르라 이런거라도 간신히 나온게 다행이라는 느낌입니다.
타워의 본체는 투명 부품에 프린팅으로 특유의 철골구조를 재현하고 있고, 은색으로 도색된 전망대 외장 부품과 하늘색으로 도색된 투명한 전망대 유리 부품 덕분에 조립만으로도 제법 아기자기 합니다. 디오라마 베이스엔 부속된 스카이트리 빌딩과 더불어 시설 전체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고 그 주변에는 강이나 구 토부 철도 화물노선 부지등이 묘사되어 있는게 특징입니다.
AA 건전지 2개로 청색 LED가 켜지며 심부로 삽입된 투명 심재를 통해 탑 전체를 밝히는 구조. 점등하면 청색 조명이 천천히 소등됐다 점등됐다 하는 기믹이 있습니다. 스위치는 베이스의 오른편에 위치. 원더 페스티벌에 출품된 당시에는 보라색 LED가 점등되는 사양도 있고, 발매된 제품의 패키지에도 명시되어있지만 샵에는 이것밖에 입고되지 않았던게 아쉽습니다.
사실 제일 갖고싶었던건 역시 이 제품입니다만, 어쩌다보니 시리즈 전부를 모으게 됐네요. 원더 페스티벌에 출시됐을 당시의 샘플 사진에는 디오라마 베이스를 생략하고 타워와 LED 베이스만 장치한 사양의 제품도 있는 모양입니다만, 샵에는 이것 3종류 밖에 입고되지 않았습니다.
제품 자체는 스카이 트리보다 스케일이 1000분의 1이나 큰 만큼, 주변의 부속 빌딩들이나 건물들의 디테일도 좀 더 세세하다는게 나름의 장점. 타워 본체도 플라스틱 사출물에 부분 도색된 사양으로 되어있고, 세세한 디테일이 아쉽지만서도 1/2000이라는 스케일과 LED 조명이 딸린 장식용이라는걸 감안하면 그렇게까지 흠잡을 단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중간층의 사각형 전망대는 투명 부품에 세밀한 프린팅으로 재현.
스카이 트리와 마찬가지로 탑 전체를 관통하는 투명한 심재에 의해 아래에서 LED의 불빛을 받아 탑 전체가 발광하는 방식입니다. 불빛의 색은 오렌지색. 점등 스위치는 뒷편의 암적색 빌딩입니다. 원래는 기단부 주차장에 차량이나 버스등을 접착해야 하지만, 촬영 당시엔 생략했습니다.
중간에 있는게 메디콤 토이에서 나온 베어브릭 25탄의 패턴 사양이고, 오른쪽에 있는건 카와다의 나노블럭 정경 시리즈중 하나인 도쿄 타워입니다. 나노블럭의 경우엔 이 당시엔 아직 한정판 크리스탈 핑크 버전이나 디럭스 에디션 버전은 구입하지 않은 때라 그것들과의 사진은 없고 지금 쓰는 글의 사진도 그때 찍은걸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베어브릭은 저것만 단품으로 1만 2천원인가 주고 구입했네요. 도쿄타워 50주년 기념 한정판도 있는 모양이지만 그쪽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깔끔하게 단념했습니다.
통천각 자체의 크기가 별로 크지 않은 관계로 이번에는 스케일을 1/800으로 대폭 키워서 주변의 신세카이 상점가까지 함께 묘사하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구조상의 문제인지, 설계 자체가 그러한지 신세카이 상점가는 투명 부품에 스티커를 붙인 구조라 아래에서 불빛을 비추면 상점가 간판이 빛나게 되어있는듯 한데, 장치된 LED 자체는 오로지 통천각 본체의 발광에만 관여하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스케일이 커진 만큼, 주변 건물들의 디테일도 그럭저럭 괜찮게 묘사되어 있고 통천각 자체도 전망대의 유리창 프린팅이라던가 투명 플라스틱 판에 인쇄된 특유의 간판들의 디테일도 빠짐없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간판은 본래 여러가지 패턴이 있고 그중 해당되는 것만 시간대별로 점등하는 방식인듯 한데, 제품에서는 "안심과 신뢰의 히타치 그룹", "히타치", "히타치 엘리베이터", "통천각"의 4가지로 고정.
장치된 LED는 멀티 컬러로 적색, 녹색, 청색, 보라색, 분홍색등의 여러가지 색깔이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방식입니다.
완제품으로 동봉된 라이트닝 베이스에 타워 본체만이 장치된 모습. 타워 본체는 반다이 특유의 사출 실력을 살려서 타워 본체의 철골 구조가 하나의 부품으로 된 사출물입니다. 도유샤의 것과는 달리 부분 도색등은 없으나 전망대 부품은 은색으로 사출되어 있고, 두가지 색깔의 LED를 켜는 것을 염두해 둔 것인지 전망대의 유리 부분은 무색 투명한 사양입니다.
라이트닝 베이스에는 청색과 보라색으로 두가지 색깔의 LED가 설치되어 있고 스위치 조작에 의해 어떤 색을 켜는지를 택일하는 방식. 청색이 도유샤 제품과 마찬가지로 중앙의 투명 심재를 통해 탑 전체를 밝게 빛나게 한다면, 보라색은 뒤에서 은은하게 색을 입히는 느낌입니다.
앞의 도쿄 타워와 통천각, 반다이의 스카이 트리는 모두 AAA 건전지 3개를 베이스에 사용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갖고있는 특이한 프라모델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볼까 싶은데, 보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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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마드리갈
2015-01-09 16:47:50
저렇게 구조물 미니어처가 나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게다가 LED도 장착되어 있다니 더욱 그러해요.
보여주신 도쿄스카이트리, 도쿄타워, 그리고 오사카의 통천각...모두 일본의 고층구조물을 대표하는 것이네요. 그러고 보니 저 셋은 모두 가 본 적은 없어요. 도쿄타워는 지나쳐보기만 했고, 도쿄스카이트리는 도쿄에 있을 때는 아직 개장하지 않았고, 오사카는 아직 가 보질 않았으니...
사실 일본의 유명 고층건물 하면 도쿄에는 선샤인시티, 도쿄도청, 요코하마에는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 오사카에는 오사카역, 아베노하루카스, 나고야에는 JR도카이 본사 사옥, 마에바시에는 군마현청 등 여러가지가 있긴 하지만 이것들은 업무기능이 주가 되는 것이고 예의 것들은 전파탑이나 전망탑 등의 용도가 우선이니까요.
하루유키
2015-01-13 09:14:17
전 시부야던가의 109타워하고 도쿄도청이 좋더라구요.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는 옛날 어릴적에 종이모형으로 만들어본 기억이 납니다. 도쿄 타워만큼은 가보고싶은데 기회가 도통 안오네요. 아무튼 3군데 모두 이렇게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같은 것으로 나올정도면 무척이나 인기있고 친숙하게 느껴지는가 싶습니다. 살짝 부럽기도 하구요.
TheRomangOrc
2015-01-10 13:19:10
베어브릭의 느낌이 많이 특이하네요.
얼굴까지 포함해서 타워가 자리잡고 있고 노을색으로 색감이 번져있으니 무언가 묘한 느낌이에요.
하루유키
2015-01-13 09:14:56
석양이 진 하늘에 역광을 받은 모습을 묘사한 것 같은데 확실히 말씀하신대로 뭔가 묘한 느낌이죠.
SiteOwner
2015-08-25 22:53:48
집에 있는 몇 점 안되는 미니어처가 모두 자동차 관련인데, 하루유키님께서는 구조물 미니어처도 수집하시는군요. 재미있게 잘 보고 있는데 코멘트 시기는 꽤 늦어서 이제서야 댓글을 쓰고 있습니다.
옛날 전함의 상부구조물같은 오사카 통천각, 특유의 기묘한 도색 덕분에 옛날 느낌이 확 나는 도쿄타워, 그리고 현대적인 도쿄 스카이트리...모두 개성적인 구조물입니다.
도쿄타워를 처음 본 것은 일본에서 발행된 오래된 칼라 그림엽서를 통해서였는데, 어릴 때는 일본 고유의 연호를 읽지 못해서 47년이라는 것을 1947년으로 잘못 봤다가 나중에야 그게 쇼와 연호이고 서기로 환산하면 1972년 발행의 것임을 알았습니다.
하루유키
2015-08-26 23:03:07
취급하는게 원채 많다보니 집에 이런 잡동사니만 그득하게 쌓여갑니다...
이제서라도 코멘트를 달아주시는 수고스러움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따름입니다.
통천각의 경우는 실제로 행사에 출품된 작품중에 항공모함이나 전함 위에 성을 올린 자작 모형 사진을 봤는데 컨셉이 무척 재밌더군요.
항공모함 아카기에 아카기 성을 합체시킨다던가 전함의 갑판 위에 성이라던가 통천각이 서있는 컨셉 자체가 매력적이었습니다.
도쿄타워야 뭐 지어진지 반세기가 넘은걸 고려하면 옛날 느낌이 나는건 어쩔수 없는듯 싶기도...
사실 개인적으로는 도쿄 스카이 트리는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야 짐작하시겠지만 도쿄타워 대신 랜드마크로 등극한게 불만이죠.
저는 신기한게 어째서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왠지모르게 좋아하는 것들이 꽤 있는데 도쿄타워도 그중 하나입니다. 왜 좋아하는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그냥 왠지 생긴 그 자체가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것이 그려진 일러스트도 찾아보고 저런 모형들도 찾아다 구입하고 하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