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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2_165247.jpg (310.3KB)
정유회사 직원이니만큼 작업복 차림으로 그렸는데, 근육질인 체격을 강조해서 그리다 보니 자세가 좀 딱딱하게 된 것 같군요.
그려 놓고 보니 색감은 생각보다 좀 연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캐릭터에 대해 간단히 추가설정을 덧붙여 봤습니다.
3형제 중 장남,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정유업체에 취직해 현재는 과장이다.
결혼도 일찍 한 편이라,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의 아들과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의 딸이 한 명 있다.
현재 일하는 곳은 거주인구가 별로 없는 행성이라, 심심하기는 하지만 대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직장 상사나 부하들 사이에는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
근육질의 체격은 중학교~고등학교 때 운동부 활동을 하며 다져졌는데, 동료들 중에서도 특히 돋보인다. 이 때문에 가끔 '짐꾼' 역할을 하곤 한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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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하루유키
2015-01-13 09:17:26
전 등신대 사람 그리는 재주(?)가 퇴화해버려서 고민입니다. 그리다보면 늘기야 하겠지만 요즘은 귀찮아서 도통 아무것도 그리질 않고 있으니 문제네요.
그림 자체는 꽤나 재밌습니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다스 부츠 광고의 사장님이 떠오르는 외모네요.
마드리갈
2015-01-21 21:06:44
작업현장에 있는 인원이라는 게 확실히 보이네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고, 현장에서의 활동을 위한 작업용 유니폼을 입고 있고...
게다가 근육이 발달한 다부진 체격이라는 게 잘 보이고 있어요.
데하카님의 프로젝트 내에서도 천연석유는 많이 쓰이고 있는가 보네요. 합성석유는 처음부터 바로 사용가능한 완제품의 형태로 생산되고, 분별증류, 촉매처리 등의 각종 정제과정은 역시 천연석유를 제품으로 만들 때에 필요한 공정이니까요.
TheRomangOrc
2015-01-21 21:21:55
인체표현이 너무 이상하게 되있어요.
특히 목이 불가능하게 뒤로 꺾여있어서 보기 괴로울 정도에요.
몸통도 얼굴도 방향은 정면인데 목만 \으로 꺽여있으니까요.
그 외의 부분도 이상한게 많지만 특히 저게 너무 눈에 띄어요.
데하카
2015-01-23 08:02:08
근육질의 인물을 그리는 게 생각보다 좀 어렵더군요. 로망옭님이 지적해 주신 것처럼 말이지요.
역시 죠죠 작가 아라키 선생은 그냥 그 많은 근육질 캐릭터들을 그렸던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저렇게 결과물이 나오니 뿌듯하군요.
SiteOwner
2018-12-13 23:07:08
목 부분이 약간 부자연스러운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괜찮습니다.
관리감독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고 그래서 딱딱한 자세가 나오기 쉽다 보니 이렇게 다소 딱딱한 묘사가 오히려 더욱 적합하다고 봐야겠습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