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종이공예가 있군요. 저렇게도 만들 수 있나 싶어서 놀라운 게 많네요.

여우님도 예전보다 더 멋진 작품을 만드신 것 같고요. 눈이 즐겁습니다.

헤에, 종이공작 전시회가 있었군요! 게다가 거기에 여우님도 작품을 올리셨구나...

왠지 대단해요. 직접 만든 걸로 전시까지 했다는 거잖아요! 왠지 부러워요!

개인적으로 종이공예 전시회라고 하면 새나 한복입은 여자, 뭐 이런 토속적인 주제를 갖고 전시하는 걸 생각했는데, 저렇게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도 나오는 전시회라니 왠지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네요 ㅎㅅㅎ

아하, 이렇게 전시회에 참가하셨군요!!

출품하신 것도 굉장해요. 각기 다른 모습과 크기의 캐릭터들을 만드시는 데에 직접 저렇게 기획하고 종이를 접어서 만들고 하신 것에서 경의를 표하고 싶어졌어요.

다른 분들이 만드신 작품을 봐도 이런 생각을 투영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경탄했어요. 전함, 항공모함, 범선같이 스케일이 큰 것, 그리고 단순함과 정교함이라는 모순된 두 가치를 동시에 보여주는 팝업아트 등은 정말 표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가늠할 수 없게 만들어요.

미니어처, 펠트아트 같은 건 잘은 모르겠지만, 저도 컬처쇼크라는 말을 인용하고 싶을 정도예요.

작년보다 규모도 훨씬 커지고 관람객도 훨씬 많아져서 참 좋았어요.

올해 남은 다른 전시들도 이번처럼 성공적이길 바래요.

전시회에 가 보면 세계 각지에는 정말 다재다능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각 전시회마다 놀라운 것들이 많은데다, 같은 주제의 전시회라도 매회 매년 달라지니까 그것 또한 경이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회원이 참여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4년 전의 키덜트&하비페어 또한 경이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지금 시점에서야 감상평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 점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