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애매한 행정구역 경계로 유명한 곳

데하카, 2015-01-15 23:34:35

조회 수
170

다름아닌 제가 사는 곳 근처인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과 의왕시 내손동의 경계입니다.

원래 안양, 군포, 의왕은 시가지가 이어져 있어서 생활권도 공유하고 있는데, 특히 저쪽 동네는 말이죠...

골목 하나를 두고 시의 경계가 갈립니다.

다시 말하자면, 골목길을 드나드는 것만으로도 안양시, 의왕시를 몇 번씩이나 넘나들 수 있다는 말이지요.

실제로 이 경계 주변에 아파트가 세워지면서, 거실은 안양시, 방은 의왕시로 갈리는 등의 상황도 있었습니다.(지금은 조정됨)


제가 몇 번 이 동네를 가 본 적 있는데, 도저히 다른 시라고는 느껴지지 않더군요.

몇 번씩이나 가 봐도 참 묘한 동네입니다.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드리갈

2015-01-15 23:48:10

평촌 쪽이라면 학교 다닐 때에 거기서 개인과외 일을 좀 하기도 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어요.

행정구역상 안양시에 속한다는 것을 알고 꽤 놀랐어요. 정말 그게 신기했어요. 그렇게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경계가 갈린다는 것이 색다른 경험으로 기억되고 있어요.


대구경북권에도, 규모는 다소 작기는 하지만 그런 곳이 있어요. 경북 구미시 오태동과 칠곡군 북삼읍이 그렇게 연접해 있어서,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타는가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기도 해요.

데하카

2015-01-16 23:35:33

정류장 하나 차이로 요금이 달라진다면 꽤 귀찮겠습니다. 권역별 요금 통합이 이럴 때 좋은 거지요. 만약 안양시, 의왕시 같은 경우도 시마다 요금이 달랐다면 얼마나 혼란스럽겠습니까.

SiteOwner

2015-01-25 00:13:23

거실은 안양시, 방은 의왕시...국내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군요. 재미있습니다.


미국-캐나다 국경지대에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벤치조차 그렇게 나뉜 게 있는데, 서쪽 반은 미국의 알래스카주에, 그리고 동쪽 반은 캐나다의 유콘 준주에 걸친 것도 있습니다.

독일과 폴란드의 국경에 있는 괴를리츠의 사례는 더욱 특이합니다. 원래는 오더 강이 관통하는 독일 내륙의 도시였지만 2차대전 이후 독일과 폴란드의 국경이 오더-나이세 라인으로 확정된 이후, 괴를리츠 동부는 아예 폴란드의 도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전의 괴를리츠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지금의 그곳을 방문하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가 궁금해집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5895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1
  • new
SiteOwner 2024-11-21 9
5894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 new
마드리갈 2024-11-20 15
5893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 new
마드리갈 2024-11-19 17
5892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1
  • new
마드리갈 2024-11-18 42
5891

근황 정리 및 기타.

4
  • new
Lester 2024-11-17 60
5890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 new
SiteOwner 2024-11-16 24
5889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

4
  • file
  • new
마키 2024-11-15 61
5888

홍차도(紅茶道)

2
  • new
마드리갈 2024-11-14 32
5887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 new
마드리갈 2024-11-13 28
5886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 new
마드리갈 2024-11-12 38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new
마드리갈 2024-11-11 39
5884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new
SiteOwner 2024-11-10 41
5883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new
SiteOwner 2024-11-09 43
5882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

4
  • new
Lester 2024-11-08 107
5881

있는 법 구부리기

4
  • new
SiteOwner 2024-11-06 70
5880

고토 히토리의 탄식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05 47
5879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4-11-04 52
5878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

5
  • new
마드리갈 2024-11-03 80
5877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4-11-02 51
5876

"임기단축 개헌" 이라는 그 이타주의

2
  • new
SiteOwner 2024-11-01 5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