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에 다른 곳에서 활동을 하느라 이 곳에 얼굴 비추는 것이 좀 뜸했던 연못도마뱀입니다.
그나마 좋은점이라면 만화를 그릴때 좀더 스피드가 늘고 길게 그릴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구도가 거기서 거기인지라, 나중에는 구도같은 것도 연습해야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2. 요리책이라는 것은 사도 사도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요리책은 세분화 된 것도 있고, 사실 막상 사보면 중복되는 것이 있는데도 계속 사게되는 마성의 책인것 같습니다. 베이킹과 요리 관련 책들로만 장바구니에 60만원어치나 들어가있으니...
요리책도 좋지만 요리하는 것도 좋고 그렇게 살은 불어가고...(왈칵)
이렇다보니 평생 프로젝트로 판타지에 나오는 음식들을 요리해보는 요리책도 만들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물론 그럴려면 서양의 요리구조나 요리방식이나 그런걸 많이 알아야하겠지만요.
3. 요즘은 복고시대인지 초등학교 때 들었을법한 노래들이 자주 들립니다.
예전부터 커다란 꽃무늬가 그려진 원피스를 보면 제가 중학생 때는 저런 옷이 있으면 이런 촌스러운걸 어떻게 입어!! 하던 소녀들이 현대에 와서는 당당히 입고 다니며, 갑작스럽게 다시 유행하기 시작한 90년대의 노래라던지 그런것을 듣고 있다보면 새삼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면서 늙음을 체감합니다. 아직 젊은데 이런 소리 하면 안된다 생각하면서도...
과자와 사랑을 싣고 에클레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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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마드리갈
2015-02-08 21:54:00
안녕하세요, 연못도마뱀님, 잘 오셨어요.
여긴 언제 방문해도 환영해 드리는 곳이니까 편하게 방문해 주시면 되어요.
요리의 세계라는 게 정말 깊어요. 같은 식재료를 가지고도 누가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맛과 스타일이 크게 달라지는 건 가족간에도 그런데, 그게 지역, 국가, 권역, 기후 등등의 요인을 감안하면 말할 것도 없어요.
판타지에 나오는 각종 요리를 어떻게 재현할까...정말 그 프로젝트, 흥미롭겠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많은 것이 요구되어요. 저는 유럽의 시대별로 유행한 악기 관련을 찾아보는 것도 하다 보니 요리는 또 어떨까 하는 관심이 가고 있어요.
요즘 복고바람이라는 게 뭐랄까, 외환위기 직전의 20세기 마지막 풍요상에 대한 향수에서일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당시 활동했던 연예인들의 신수익 창출수단인 건 아닌가...생각이 많이 꼬인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1번 항목의 경우는 지적을 해야겠어요.
다른 커뮤니티에 대한 언급은 이용규칙 금지사항 제4조에 저촉되고 또한 이전의 공지에서도 이유를 밝힌 바가 있어요. 연못도마뱀님께서 이전에 쓰신 글에 대해서는 언급한 커뮤니티 자체가 게시물의 등록시점에서 존재하지 않았기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음도 아울러 밝혀드려요.
연못도마뱀
2015-02-08 23:47:32
모두 수정했습니다. 매번 수고하십니다..
마드리갈
2015-02-08 23:45:23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질문을 해 주세요.
그러면 가장 신속하고 확실하게 대답을 들을 수 있으니 그렇게 해 주시는 게 좋아요.
문제가 된 부분은 다른 활동을 했다는 정도로 줄여 주세요. 그리고 불화 관련은 생략해 주세요. 포럼이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한 험담이나 중상을 위한 장소가 되어서도 안되니까요.
연못도마뱀
2015-02-08 23:33:20
직접적 언급만이 금지사항인 줄 알았는데 간접적인 언급도 금지되었군요. 오는 것이 뜸하다보니 제가 이용규칙을 숙지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현재 수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또 수정해야한다면 다시 수정하겠습니다.
대왕고래
2015-02-08 22:18:36
무한도전에서 했던 "토토가" 덕분일까요, (사실 그 때를 기점으로 많이 들려왔지만요,) 제가 어렸을 때 들었던 곡들이 라디오에서도 들리고 여기저기서 들려서 매우 재미있어요.
몇몇 곡은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몇몇 곡은 들은 기억이 없더군요. 아무튼 저한테는 좋았어요. 향수일까요, 아니면 그 시대 곡이 진짜 좋았던 걸까요?
TheRomangOrc
2015-02-09 01:54:26
오랜만이에요.
그래서 참 반가와요.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되어있고 레시피 뿐만 아니라 아예 영상으로 소개하는 경우도 많으니 요리책을 너무 많이 샀다 싶으시면 웹을 참고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판타지에 나오는 음식을 아예 중심 소재로 한 작품 중에는 "던전 밥"이란 작품이 있어요.
클래식 던전 RPG풍 배경으로 각종 던전의 몬스터들을 사냥해 요리를 해 먹는 마치 던전 앤 드래곤을 몬스터 헌터로 구현한 듯 한 작품이에요.
한 번 참고해보시면 무척 흥미로울거라 생각해요.
SiteOwner
2015-02-20 23:33:27
오랜만입니다. 잘 오셨습니다.
향상된 만화 표현의 기량이 기대합니다. 이전에 선보여주신 작품들을 보고 경탄했는데, 다음에는 또 어떤 것을 선보여 주실지가 많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좋은 자료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면 볼수록 욕심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연못도마뱀님의 고심이 충분히 이해되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음반, 악보, 지도 같은 것들이 특히 탐이 나는데, 요즘은 잘 모으지 못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복고가 유행이지요. 그러고 보니 저도 옛날 노래를 많이 듣는 편입니다. 포럼에도 소개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