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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전문대 1곳이 있는데, 그곳 도서관은 선거일이나 연휴에도 열람실을 열더군요. 그래서 오늘도 그곳으로 가서 공부하고 왔지요.
자리는 여유롭게 있고, 사람도 적어서 괜찮은 편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가려면 등산을 해야 합니다. 그것도, 그 학교에서도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서요.
그나마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조금 고생을 덜어 주기는 하는데, 거기 말고는 모조리 오르막길인 데다가, 입구에서부터 오르막길의 압박이 저를 환영하는지라... 등산을 했지요, 등산을.
점심은 밖에 나가서 먹고 오는데, 다시 올라갈 생각을 하니 한숨부터 나더군요. 뭐, 다시 올라갔다가 내려왔지만요.
아마 내일 모레도 그곳에 가서 공부를 하고 올 듯합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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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대왕고래
2015-02-19 15:55:25
확실히 집보다는 도서관이 공부가 더 잘 되죠.
저같은 경우는 대개 집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신이 산만해지기 쉽더라고요. 아무래도 오후에는 밖에 나가서 공부하는 게 더 나을 거 같은데 말이죠... 조금 떨어져있어서 그런지 갈 생각을 못하는 거 같아요.
근데 등산수준이라니;;; 저였다면 도서관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질 거 같네요;;; 참 대단하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SiteOwner
2015-02-19 23:37:38
정말 열심이시군요. 연휴에 도서관에 나가시다니...저라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완급조절을 잘 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동생이 공부하다가 감기에 시달려서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다 보니 남의 일로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나쁠 경우에는 신는 신발에도 조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전 다녔던 학교가 산자락에 있었고 게다가 남쪽이 높아서 그늘지고 눈이나 얼음이 잘 안 녹다 보니 등산화를 잘 신고 다니기까지 했습니다.
마드리갈
2015-02-22 23:50:12
도서관의 위치가 그다지 좋지 않네요. 그런 위치라면 정말 건립하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그런데도 연휴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셨다니 대단하세요.
이번 연휴는 상당히 길었는데, 이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해 주셨어요. 그 성과가 반드시 잘 보상받기를 바랄께요.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니, 오가는 길에 땀도 많이 날 것 같아요.
TheRomangOrc
2015-02-27 23:26:40
제 친구도 요즘 매일 독서실에 틀어박혀 공부를 하고 있어요.
6월달에 있을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느라...잘 될 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꽤 열심이라 좀 놀랍더군요.
데하카님도 제 친구도 모두 잘 되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