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일일이 예를 들자면 끝도 없으나...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몇 가지만 대표적으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등학교 일본어 시간에 우연히(?) 틀어 준 데스노트 애니가 아니었다면 저는 데스노트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찾아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애니메이션과는 별 인연 없는 사람으로 남았을 가능성도 크고요.


2. 마크로스F를 보지 않았다면 제가 지금 구축(?)하는 방대한 작품세계도 만들어질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거기에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도 더해서요.


3. 제가 '어느 날' 위키백과, 리그베다위키 등을 보고 있지 않았다면 죠죠의 기묘한 모험 TVA 3화의 그 '무다무다'를 들을 일도 없었을 것이고, 지금까지 죠죠 TVA를 보고 있지도 않았겠지요.


뭐, 모두 제가 우연히 저런 일들을 겪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매우 달라져 있었겠죠.

참 사람 사는 것이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SiteOwner

2015-02-20 23:53:54

그렇습니다. 여러 많은 일들의 시작과 진행이 우연의 산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신변에 다가온 우연이 지금까지 해를 끼치지 않아왔다는 것이 천만다행이기도 합니다.

사실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도 미국 남북전쟁을 주제로 해서 만들던 구상이었던 것이, 동생이 참여하면서 아예 대체역사 SF로 발전해서 지금 이렇게까지 온 것입니다. 그리고 저와 동생은 연휴동안 새로운 세계통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본문의 "위키" 는 어디를 지칭합니까? 폴리포닉 월드 위키에서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출처는 정확하게 표기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왕고래

2015-02-21 02:22:23

저같은 경우는...


- 지금 하고 있는 게임 장르인 "이상한 던전" 자체를 접한 과정이 우연에 의한 거였죠.

다른 사람들 다 하는 포켓몬스터를 하다가, 어느 날 포켓몬스터 게임이 다른 게 없을까를 찾게 되었고, 우연찮게 포켓몬스터 불가사의한 던전이라는 게임을 하게 되었죠.

재미있게 하고 있었는데, "제로의 섬 남부"라는 던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던전에선 모든 게 레벨 1부터 시작된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리고 그것이 의외로 재미있었고, "이상한 던전"이라는 장르의 게임이 그런 형식의 게임이다라는 걸 알게 된 후로, 톨네코의 대모험2를 시작으로 풍래의 시렌을 하게 되었죠. 다른 게임은 미처 구할 수가 없었다는 게 제일 아쉽지만 이 게임들로만 몇년째를 즐기고 있고, 아예 빠져들어 팬을 넘어서서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좋아하게 된 계기도, 희안하게 만화 "근육맨"에서 시작되어요.

투니버스에서 "쾌걸 근육맨 2세"를 해 주길래 재미있게 봤고, 네이버에 근육맨 관련 카페가 있길래 가입도 했었죠.

그런데 누군가가 거기에 죠죠 역대 최종보스들의 스탠드에 대한 간략 리뷰를 올렸고, 그것을 시작으로 3부 OVA와 만화책을 보게 되었죠. 그게 아마 중학생때였나 고등학생때였나 그랬을거에요. 지금은 완전 죠죠 팬이 되었죠.


어쩌면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것,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접하는 과정 자체가 우연의 연속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데하카님의 경우나 제 경우를 보면 확실한 거 같네요.

마드리갈

2015-02-22 23:40:21

그럼요. 확실히 그런 경우가 많아요.

생각해 보면, 어떤 사안의 전개에는 필연이 많이 개입하지만, 발단은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아 보여요. 사실 지구의 태양계 내의 위치, 대륙과 해양의 배치, 생물의 발생과 진화, 문명과 국가의 성립, 출생하면서부터 부여받는 각종 특징 같은 것들...그렇다 보니 그 우연의 산물이 참 엄청난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가 커졌고 이렇게 포럼 및 위키 사이트를 설립, 운영하기까지의 계기도 생각해 보면 우연한 기회에서 시작한 거니까요. 저는 웹사이트 운영 같은 것과 별로 인연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TheRomangOrc

2015-02-27 23:25:36

저도 포럼에 여러 우연이 겹쳐지며 접하게 된 거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그게 무척 의미가 깊어졌죠.

앞으로도 많은 우연이 있을태고 그래서 재미있고 기대된다고 생각해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3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58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0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5825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

  • new
마드리갈 2024-09-15 7
5824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

  • new
마드리갈 2024-09-14 13
5823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

4
  • new
마드리갈 2024-09-13 34
5822

생각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

7
  • new
Lester 2024-09-12 83
5821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new
SiteOwner 2024-09-11 28
5820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new
SiteOwner 2024-09-10 31
5819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

3
  • file
  • new
대왕고래 2024-09-09 90
5818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

2
  • new
마드리갈 2024-09-08 39
5817

이런저런 이야기

4
  • new
국내산라이츄 2024-09-07 67
5816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

4
  • new
마드리갈 2024-09-07 65
5815

츠미프라, 츠미프라

4
  • file
  • new
마키 2024-09-05 73
5814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

2
  • new
마드리갈 2024-09-05 42
5813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

4
  • new
SiteOwner 2024-09-04 71
5812

양궁 말고 10연패를 달성한 종목이 있다?

1
  • new
시어하트어택 2024-09-03 45
5811

대기업은 은행이나 언론사를 가지면 안되는 것일까?

2
  • new
마드리갈 2024-09-02 47
5810

창작 관련해서 몇 가지 이야기.

5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09-01 80
5809

중국의 관점에서 말하는 근주자적(近朱者赤)의 사례

2
  • new
SiteOwner 2024-09-01 49
5808

카말라 해리어(Kamala Harrier)의 기회주의 경제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08-31 52
5807

1996년의 열사정국 그리고 2024년의 탄핵정국

2
  • new
SiteOwner 2024-08-30 68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