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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에 종강하면서 드디어 잠시나마 학업의 부담에서 해방되었습니다. 한국 대학교는 아직 학기 중이겠죠?
그런데 방학이 한 달도 안 됩니다... 수강 신청 날짜가 4월 초에 있어요. 생각만 해도 새하얗게 불타버릴 것 같네요.
저번 학기는 시간표를 좀 잘못 짰다 싶어서 이번에는 눈을 부릅뜨고 제대로 짤 생각입니다.
월화수목금 모두 강의를 들어야 했다니 대체 무슨 생각으로 시간표를 짰던 건지... 적어도 금요일 정도는 비워뒀어야 하는데 말이죠.
ps. 밤을 꼬박 새우면서 한 작업물이 컴퓨터가 다운되면서 날아가버렸습니다. 아아... 이런 건 진짜 싫어요...
ps2. 거기다 덤으로 열심히 쓰던 소설까지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이래서 메모장은 진짜 싫어요... (2)
원환과 법희와 기적의 이름으로, 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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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마드리갈
2015-03-29 09:10:28
오랜만에 잘 오셨어요, 앨매리님!!
이제 휴식을 취하시는가봐요. 지난 학기에 정말 많이 힘드셨으니, 잘 쉬고 에너지를 재충전하시길 바래요.
큰 사고를 당하셨군요. 작업중인 결과물에 집필중인 소설이 소실되고 말았다니...그런 경우 정말 속상해서 힘들죠. 게다가 그렇게 하던 것은 원래 하던대로 똑같이 할 수도 없고...부디 마음을 잘 추스리셨음 해요.
포럼에 와 주셔서 깊이 감사드려요. 그리고 수강신청도 잘 해내시길 기원할께요.
앨매리
2015-03-29 09:22:29
오랜만이에요, 마드리갈님. 반갑습니다.
다음부터는 자동저장 기능이 있는 문서 편집 프로그램을 쓰던가 그래야겠습니다. 날라간 작업물도 그렇거니와, 열을 올리면서 썼던 소설이 너무 허망하게 날아가버려서 생각만 해도 정신이 대략 멍해지네요... 아아...
대왕고래
2015-03-29 17:05:32
와아, 이런... 뭐라고 말할 수가 없네요. 기껏 만들어둔 게 다 날아가면 참 기분이 뭣해져요.
이거 참 뭐라고 말씀드려야하나... 여러모로 힘내셨으면 하네요.
그나저나 종강이라니 잘 되었네요. 전 시험기간이라서, 토익 치고 나서도 계속 공부를 해야해요. 이번주 목요일에 끝나긴 하지만요.
아무튼, 잘 오셨습니다!
앨매리
2015-03-29 21:10:26
반갑습니다. 날려먹은 작업물과 소설을 생각하면 정신이 대략 멍해집니다만, 다 까먹기 전에 얼른 재작업에 들어가려구요.
시험기간이라니... 힘내세요. 좋은 결과 거두길 빌겠습니다.
SiteOwner
2015-03-30 23:51:08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잘 오셨습니다.
이전에 고심하던 문제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렇게 글을 남겨 주신 것과, 지난 글에의 코멘트로 짐작해 보니 그럭저럭 해결된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망중한을 잘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계시는 곳이 열대지방이라고 들었다 보니 체력안배에 특히 주의하시길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수요일은 수업이 없는 편제인 게 좋겠군요.
작업중인 자료의 소실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앨매리
2015-04-04 00:08:10
오랜만이에요. 그 문제는 그럭저럭 해결이 잘 됐답니다.
그나마 기억에 의존한 불안정한 복구 작업이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복구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TheRomangOrc
2015-03-31 23:46:55
반가와요.
고생을 정말 많이 하고 계시는군요.
특히 작업 날린게 많이 커보이네요. 그림도 그렇게 한 번 날아가면 정신이 멍 해지면서 얼이 다 빠지거든요.
더욱이 더 문제는 같은걸 다시 하려면 의욕이 굉장히 저하된다는 거죠.
덕분에 아예 날려버린 그림도 꽤 되는 것 같아요. 큰일이네요.
앨매리
2015-04-04 00:09:39
오랜만이라 더 반갑네요. 요새는 날이 제일 더울 때다 보니까 고생이 2배입니다...
작업은 날아간 것도 뼈아프지만 순간적으로 정신이 셧다운되는 듯한 그 느낌도 아프더군요... 그나마 복구 작업을 할 때 기억이 잘 되살아나서 다행이었습니다. 복구 작업을 하는데 기억도 안 난다면 더 서글퍼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