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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동독 드레스덴 사에서 '자체 기술' 로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실용화는 되지 않은 Baade-152 여객기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입니다.

30.9kn의 추력을 내는 터보제트 엔진 4기를 장착하고, 최대 72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정작 소련의 일류신, 투폴레프와 서방 세계의 보잉, 더글러스 등에서 생산한 기종에 비해 모든 면에서 미흡했습니다. 

B777-300ER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2 댓글

마드리갈

2015-04-20 13:28:23

귀중한 영상, 잘 봤어요. 안그래도 이 기체에 대해 관심이 있었어요.

Baade 152는 일단 날긴 날았군요. 그런데 영상에 기록된 분량이 활주해서 막 떠오른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니...

참고로 Baade라는 이름은 동독의 항공기술자 브루놀프 바데(Brunolf Baade, 1904~1968)의 이름에서 유래해요.

제작사에 대해서 언급을 좀 할께요.

독일어 원어는 VEB Flugzeugwerke Dresden. 드레스덴 항공기제작 인민공사를 이렇게 표현한 거예요. 이 회사는 이후 1990년에는 엘베항공기제작소(Elbe Flugzeugwerke GmbH)로 개편되고, 이후 EADS 산하의 EADS EFW가 되었어요. EADS 그룹은 2014년에 에어버스 그룹으로 재개편되었어요.

SiteOwner

2015-04-22 21:04:41

Baade 152를 보니 형태가 꽤 특이합니다.

일단 보잉 B-47 전략폭격기같이 기체중심선에 앞바퀴와 뒷바퀴가 있고 엔진 2개를 같이 수납하는 나셀이 좌우 날개에 하나씩 있습니다. 단 B-47은 날개 바깥에 엔진 1개가 더 추가된 점이 다릅니다. 그리고 날개끝에 랜딩기어가 있는 방식은 해리어 공격기의 방식과도 닮아 있습니다. 게다가 전반적으로 많이 구식이라는 점이 보이는데,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소련으로 억류된 독일 융커스 엔지니어들이 1948년부터 개발했던 제트추진 폭격기 개발프로젝트인 OKB-1 150에서 유래되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브루놀프 바데도 역시 소련에 있었다가 동독으로 돌아가서 저 152를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1961년에 저 프로젝트는 중단되었고, 게다가 저 기체를 운용할 예정이었던 동독의 항공사 인터플룩(Interflug)은 독일 통일 후 동독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맞이했지만 투자자가 없어서 1991년에 법인 자체가 해체되어 버렸습니다. 생산한 기체들이 해체되어 고철로 처분된지 30년 후의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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