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익시험준비때문에 그림을 그릴 시간이 없네요. 좀 아쉽지만 그래도 끝나면 마음껏 그릴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그나마 버티는 중입니다.
부모님을 계속 실망시켜드린것도 죄송하고 해서 이번엔 정말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중이에요.
2.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눈에 좀 밟히는걸, 이라고 생각했던 아이에게 푹 빠졌어요. 스스로 연하취향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제 자신의 속도 모르는 모양입니다(...)
예전에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분은 그냥 아 그랬었지... 라고 생각만 날 뿐 정말로 좋아했었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눈에 안 띄면 모르겠는데 눈에 띄는 순간 하이텐션이 되면서 정신이 나가는 게(...) 스스로도 느껴질 정도에요. 같이 있으면 아무리 몸이 힘들어도 순간 기운이 납니다. 대신 이성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그동안 생각해왔던 이상형과는 거리가 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무렴 어때 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짝사랑인데도 무척 행복해요.
3. 살이 천천히 빠지고 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보니 살이 느리지만 빠지고 있습니다. 옷 입어보면서 헐렁해지는 걸 느낄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식단조절엔 관심이 없긴 하지만 최소한 저녁에는 잘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림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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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마드리갈
2015-05-24 18:42:39
노력은 배반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길 바래요. 영어학습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나 부담없이 질문해 주시길 바래요.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역시 사랑이라는 건 갑자기 찾아오는 건가 봐요.
그리고 그렇게 설레는 안샤르베인님의 모습을 접하니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살이 빠지고 건강해지는 것도 더해지니 요즘의 일상이 많이 행복할 거라는 것도 잘 보여요. 앞으로도 잘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안샤르베인
2015-05-24 21:00:45
넵. 조급해하면 될 것도 안되니, 일단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언제나 도움을 아끼지 않아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정말 사랑이 왜 위대한 지 제대로 체험하고 있죠. 선머슴같던 제가 이렇게까지 변할 줄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렇다고 본래 성격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변하는 제 모습이 싫지도 않아요.
건강이 좋아졌다는건 체력적인 요소로 많이 느끼고 있는게, 피곤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작 몸 움직일 땐 같이 고생한 남들보다 쌩쌩해요.
조커
2015-05-24 22:54:42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가슴아파도..를 휘파람으로 부르고 싶은 근황이군요.
힘내세요 잘될겁니다.
하다못해 저같이 못나고 가망없는 사람도 잘도 커플 되잖습니....조커
2015-05-24 23:42:34
여기서부터 냉정히 말씀드리자면 기회가 있을때 못하면 상대는 떠납니다 늦던 빠르던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확실히 해두시는것도 좋겠네요...아 이건 서두르라는 말이 아닙니다. 뭔가 이때다 싶으면..이란거죠.
속된말로 "고백은 아직이냐! 꾸물거리면 딴녀석이 채갈걸!?"이란 상투적인 친구의 말이 좀 어찌보면 진실이 되는 때도 있기 마련이에요..진짜요...
.....80에 90은 이래서 성공했던 경험이 있지만 남자와 여자의 경우는 항상 같다고는 못하는거니 조율을 잘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상 참견쟁이 조커웨건이었습니....(뭐)
안샤르베인
2015-05-24 23:38:58
지금은 솔직히 말해서 언제 좋다고 고백해야 할지 고민중이에요. 꼭 대놓고 하진 않더라도 간접적으로도 표현하고 싶달까요.
SiteOwner
2015-05-26 23:28:13
언어는 문화이자 습관입니다. 그리고 이 점은 영어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많이 접하고 많이 쓰면 늘게 되어 있으니까 조급해 하지 않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샤르베인님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많이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될 때 새로운 작품을 보여 주십시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달라집니다. 그 달라지는 기쁨을 잘 누리시길, 그리고 오래 유지하시길.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는 근황을 접하게 되어 저도 기쁩니다.
안샤르베인
2015-05-31 20:25:07
네 이제 슬슬 여유가 생겼으니 시동을 걸어야겠다. 라고 생각 중입니다. 제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정말 사랑을 해서 달라진 건가 싶기도 한게 아무리 요즘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고 해도 집에서 운동하는 시간이 그리 긴 편은 아닌데, 다른사람들 다 지쳐서 쓰러져 있을 때 저 혼자 쌩쌩해요. 좋아하는 사람 얼굴 보면 더 활력이 생기고요. 그야말로 천연 피로해소제를 옆에 두고 사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