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200평정도의 땅을 모종의 목적을 위해 매입했습니다.
역시 시골은 땅값이 싼게 메리트랄까요....어느정도 뭔가 목적을 갖고 땅이 필요할땐 비교적 싸게 매입할 수 있다는게 말이죠....
아무튼 지금 목적은 일단 머리속에 그림을 그리는 중이라 딱히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제가 사놓은 땅은 저의 개인적은 목적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리라는 것만큼은 확실히 말할수 있습니다.
물론 금전적인 목적은 아닙니다....여기가 뭐 갑자기 개발대박이 나서 땅값이 오른다면 모를까 여기는...그리 그런 가망도 안보이는 곳이니까요.
여하튼 제가 그리는 미래의 제 노후에 큰 도움이 되리란 건 확실할 겁니다....적어도 농지로서는 제격이니 말이죠.
게다가 시골에 계신 아버지 어머니를 도와드리면서 농사일의 즐거움에 각성(...)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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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마드리갈
2015-05-24 23:27:25
농지를 구입하셨군요. 구입을 축하드려요.
그리고 그 땅이 생활 속 기쁨의 한 원천이 되었으면 해요.
200평이면...정사격형으로 환산해 보면, 한 변이 26m가 좀 못 될 것 같네요. 어떤 형태인가요?
갑자기 판타지스러운 생각이 떠올랐어요. 혹시 그 땅에서 맨드레이크가 자라고 있는 건 아닌지...
조커
2015-05-24 23:29:59
형태는 일단 고른 평지에요. 주변전망도 훤히 보이는 아주 좋은곳인데 역시 그렇게 싸게 판다는건....음....
아무튼....제가 머리속에 그리는 제 노후 미래에 도움이 될 밑바탕이 될 땅이라 되게 소중할듯 합니다;ㅁ;
...인데 잠깐 맨드레이크라니요 히..히익...;ㅁ;
대왕고래
2015-05-25 22:38:44
땅을 구입한다라, 저한테는 먼 일처럼 느껴지네요.
노후에 느긋하게 있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좋겠죠. 직접 키운 식재료를 먹는 것도 좋을 것이고요.
정말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그래서 들어요.
안샤르베인
2015-05-25 22:43:30
부모님이 주말마다 간단하게나마 짓고 있는 농사 때문에 시골에 자주 내려가시다 보니 저도 가끔 따라갑니다. 사실 어릴때는 선택의 여지 없이 항상 따라다녔었기 때문에 지겨워서 안 가는(...)것도 있지만요.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하게 좋은 것은 처음에 모종에 돈을 좀 투자해두면 나중에 반찬값을 아낄 수 있다는 것? 농사일이 즐겁다고 하셨으니 잡을 새가 한마리 더 는 셈이네요. 잘 됐으면 좋겠군요.
SiteOwner
2015-05-26 23:51:10
농지 구입을 축하드립니다.
아직은 목적이 특정되지 않더라도 나중에 쓸 데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이의 법칙도 있지 않습니까. Supply creates its own demand. 공급은 수요를 창출한다.
목적을 잘 찾아서 잘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전 부동산에는 별로 관심이 없긴 한데, 가져야 하는 건지 하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