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무서운 게 못되먹은 인간인 것 같아요.

블랙홀군, 2015-06-09 00:39:53

조회 수
163

친구네 실험실에 있던 언니가 결혼을 하는데, 좀 이른 나이에 합니다. 

거기다가 만난지 얼마 안 돼서 결혼한대요. 


그 실험실 박사가 뭐라고 했는 지 아세요? 

글쎄, 속도위반이냐고 했대요. 


...이야 진짜 왕구리한테서 이상한 거 다 옮아왔네... 

꼬장만 옮아온 줄 알았더니 근거 없는 탐정놀이(?)도 옮아왔네요. 

전에 왕구리는, 냐오닉스 언니 친구가 케이크를 줬다는 이유로 얼굴도 못 본 친구를 남자친구라고 단정지어서 제가 얼굴 봤냐고 했거든요. 

근데 얼굴도 못 봤대요. 


하도 어이털려서 얼굴도 못 봤는데 무슨 근거로 단정짓냐고 한마디 했죠. 

그건 카톡 백업해둔 게 있어요. (하도 잡아떼서)


아니 지는 결혼 못 하는데 남이 결혼하면 배가 아파도 축하는 해 줘야지, 이게 뭐 하자는 말본새여... 

그 얘기 듣고 신부한테 부케로 뺨 맞는다고 했거든요, 제가. 

솔직히 대학원 다니다가 결혼하는 사람들 꽤 있어요. 근데 자기가 그냥 결혼 못 하는거예요. 

여자친구보다 7살 많고 아직 대학원생이라 무직이라고 자기가 결혼 못 한다고, 남까지 샘내는 건 대체 무슨... 


+왕구리는 아이유 소개시켜달라고 하데요. 

...나이 차이를 생각해... 

블랙홀군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3 댓글

마드리갈

2015-06-09 09:06:37

뭐랄까, 인간쓰레기라는 표현도 저 자들에게 아까울 지경이예요.

저렇게 함부로 말해놓고, 농담도 못 받아들이냐고 헛소리하거나 사실을 말했으니 죄가 없다고 그러지는 않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상황판단 없이 함부로 말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는 두말하면 잔소리인데다, 설령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그 자가 함부로 말해도 된다는 이유로 이어지지는 않으니까요.


블랙홀군님은 주변에 정말 이상한 자들이 많아서 고생이 많으시군요.

SiteOwner

2015-06-10 09:46:53

마음고생이 얼마나 클지가 보입니다...


저렇게 무례한 화법을 구사하는 자에게 저는 이렇게 대응한 적이 있습니다. "부산물" 주제에 할 말이 많다고.

저런 자들은, 그 무례한 화법이 자신을 향하기까지는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게 일반적인 터라, 이런 충격요법이 아니면 백약이 무효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들으면 다행인데 말이죠...

더러운 거 배운 게 뭐가 자랑이라고...부끄러움을 모르는 건 절대 그렇게 당당해할 것이 아닌데...

블랙홀군

2015-06-10 18:52:14

친구녀석이 그 빅사한테, 부러우면 당신도 (속도위반) 하세요, 라고 했더니 아무 말도 못하더래요. 


세상에, 남 결혼하는 게 그렇게 아니꼽고 샘나나.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친구한테 그 얘기 듣고, 그 사람이야말로 정말 일 저질러서 결혼할거라고 했죠. 

나중에 제가 결혼 할 때도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진짜 찾아가서 교수님 있는 데서 면박 주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3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58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0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5825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

  • new
마드리갈 2024-09-15 7
5824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

  • new
마드리갈 2024-09-14 13
5823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

4
  • new
마드리갈 2024-09-13 34
5822

생각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

7
  • new
Lester 2024-09-12 83
5821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new
SiteOwner 2024-09-11 28
5820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new
SiteOwner 2024-09-10 31
5819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

3
  • file
  • new
대왕고래 2024-09-09 90
5818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

2
  • new
마드리갈 2024-09-08 39
5817

이런저런 이야기

4
  • new
국내산라이츄 2024-09-07 67
5816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

4
  • new
마드리갈 2024-09-07 65
5815

츠미프라, 츠미프라

4
  • file
  • new
마키 2024-09-05 73
5814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

2
  • new
마드리갈 2024-09-05 42
5813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

4
  • new
SiteOwner 2024-09-04 71
5812

양궁 말고 10연패를 달성한 종목이 있다?

1
  • new
시어하트어택 2024-09-03 45
5811

대기업은 은행이나 언론사를 가지면 안되는 것일까?

2
  • new
마드리갈 2024-09-02 47
5810

창작 관련해서 몇 가지 이야기.

5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4-09-01 80
5809

중국의 관점에서 말하는 근주자적(近朱者赤)의 사례

2
  • new
SiteOwner 2024-09-01 49
5808

카말라 해리어(Kamala Harrier)의 기회주의 경제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08-31 52
5807

1996년의 열사정국 그리고 2024년의 탄핵정국

2
  • new
SiteOwner 2024-08-30 68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