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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했습니다

안샤르베인, 2015-07-19 20:00:34

조회 수
211

운전면허 따고 나면 직장을 구해야겠다고 생각 중이긴 했지만 어떻게 구해야 할지 막막했죠.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는 커녕 알바 한번 제대로 해본적 없는 저라(그나마 스무살때 선생님의 추천으로 과외 경험은 약간 있었습니다만 이나마도 가르치는 일에 적응하기도 전에 잘렸죠) 말은 안 했지만 속으론 직장 구할수 있을까 하고 걱정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아는 분이 일손을 구한다고 하셨고 가 보겠느냐고 이야기를 하셔서 냉큼 그러겠다고 대답을 했고, 그렇게 저는 금요일날 첫 직장에 출근을 하게 됐습니다.

일명 금은방이라고 귀금속류를 취급하는 곳이죠. 가게가 눈에 잘 띄는 곳에 있는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몰릴 땐 확 몰리는 편이라 일 여러가지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일단 손님부터 맞이하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졸업 전에 이렇게 직장을 구할 수 있었다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배워서 얼른 한 사람 몫을 해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월급으로 주변사람들에게 뭘 해줄까 고민하다 보니 정신없긴 해도 행복합니다.


P.S.

면허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까닭에 언제 더 학원에 등록해서 연습해야 할지 고민되네요.

안샤르베인

그림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12 댓글

대왕고래

2015-07-19 22:23:16

축하드려요!! 취직이라니!

전 집에서 공부만 하고 있고, 아직까지 알바 하나도 해 본적이 없는지라... 안샤르베인님이 저보다 확실히 어른스럽다는 느낌도 들고 그렇네요.

화이팅이에요!

안샤르베인

2015-07-20 22:22:41

저는 세상물정을 정말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배운다는 느낌입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드리갈

2015-07-20 19:43:00

우선,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릴께요!! 취직 축하드려요!!

귀금속점에서 일하시는군요. 여러모로 이미지 관리도 중요하고, 큰 돈이 오가는 사업장이니 여러모로 주의해야 할 것이 많겠어요. 드레스코드, 정확한 회계 및 세심한 고객관리 등...

귀금속류를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상당히 행복하시겠어요. 그 점은 확실히 부러운데, 피부가 민감해서 귀금속 액세서리에조차 제한을 많이 받는 제 체질을 생각해 보니 약간 서글퍼지기도 해요. 제 몫까지 열심히 일해 주시길 바래요!!


결국 도로주행에서는 좋은 결과가 안 나왔나봐요. 다음번에는 잘 할 수 있길 기원할께요.

안샤르베인

2015-07-20 22:25:39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만 삐끗해도 큰 돈이 날아가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쁜 걸 좋아하다보니 귀금속류 보는 거도 행복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저건 돌이다. 돌이다... 하고 최면을 걸고 있기도 하죠.

스타플래티나

2015-07-20 23:46:07

축하드립니다. 이런 어려운 때에 취직이라니...

저도 집에서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빨리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야 할 텐데 말이지요...

안샤르베인

2015-07-21 23:24:52

저도 어엿한 사회인이라기엔 아직 많이 모자라서 배우는 입장입니다. 스타플래티나님도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Lester

2015-07-21 18:40:43

운수대통하셨네요. 앞으로도 잘 되시기를 빕니다.

안샤르베인

2015-07-21 23:25:47

네 제 입장에선 정말 운수대통이죠. 감사합니다. 레스터님도 하는 일마다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SiteOwner

2015-07-21 22:17:49

안샤르베인님의 취직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사회인으로서의 순조로운 출발과 앞으로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귀금속은 상품 자체가 작고 부가가치가 높다 보니 보안과 정확성이 크게 요구됨을 꼭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즐겁고 보람찬 직장생활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운전면허시험에 너무 큰 부담을 갖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잘 되리라 믿습니다.

안샤르베인

2015-07-21 23:27:38

네 여러모로 주의를 많이 쏟아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자칫 멍하게 있다간 정말 큰 실수로 이어지겠더라구요.

게다가 진상손님은 물론이고 금 시세 물어보는 간첩들도 있다고 하니 더 주의해야겠지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이트오너님도 하는 일마다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카멜

2015-07-23 20:05:36

예에~ 축하해요, 당당한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으시네요.

근데 금 시세 물어보는 간첩도 있습니까, 허얼..

안샤르베인

2015-07-24 22:53:21

음 간첩이 그 간첩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사장님께선 다른 의미로도 간첩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산업 스파이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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