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연차를 이용, 경북 경주 · 영덕에 여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출발 전 근처 카센터에 들러 엔진오일, 냉각수, 공기압 등등을 철저히 확인하는 것을 잊지 않았고,
자연을 향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합니다.
[07/30(목)]
▲ 선산 휴게소에서.
경기도에서 경주까지 4시간 여의 운전도 음악과 레드불만 있으면 거뜬합니다.
▲ 경주 최가 부잣집 근처에서.
이 날의 경주는 밤에도 후덥지근하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 경주 월정교에서.
원효대사와 인연이 깊은 월정교는 여름 밤 구경이 제격입니다.
▲ 계림 근처에서.
▲ 첨성대 근처에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연밥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 안압지 가는 길.
고즈넉한 분위기 그 자체였습니다.
▲ 안압지에서.
이 날따라 안압지는 밤 구경을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 그 자체였습니다.
▲ 첨성대에서.
불국사, 석굴암, 오릉과 함께 경주의 대표 상징 중의 하나이지요.
[07.31(금)]
▲ 마당두들 약수터에서.
경북 영덕에서 아는 사람만 알고 즐겨찾는 마당두들 약수는 첫 모금에서 쇠맛이 좀 강한 것이 흠이지만
밥 지을 때 넣으면 묵은 쌀도 햅쌀밥처럼 맛있게 되고, 닭백숙 할 때 넣으면 힘이 펄펄 솟는 마법(?)의 힘이 있습니다.
▲ 마당두들 약수터 밑에는 시원한 계곡물이 있습니다.
답답한 일상들을 여기서 흘려보냅니다.
▲ 영덕 친척 댁에서.
산 깊숙이 위치한 친척 댁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깨끗한 주변 풍경은 여기서 한 달만 살면 왠지 자연과 동화될 것 같은 야생적인 느낌을 풍겼습니다.
▲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영덕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인 고래불 해수욕장도 빠지면 섭섭합니다.
동해바다 특유의 코발트빛 해수욕장에서 여름여행의 꽃인 바다를 하루 종일 만끽하였습니다.
▲ 경주, 귀가 전.
이틀째 일정부터 합류하신 외할머니를 마지막 날 경주 외갓댁까지 바래다 드리고 일상으로 귀가하였습니다.
클리퍼 맥스! 쾌속선(Clipper)라는 명칭 답게 여름 여행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였습니다.
즐거운 여름휴가를 여러분들도 떠나시지 않으렵니까? :-)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是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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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5-08-15 01:31:02
이제 사진이 정상적으로 출력됨을 확인했어요.
경북 북부지역은 참 멀게 느껴져요. 그나마 중앙고속도로 개통 이후 확실히 편리하게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심리적인 거리가 길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서울에 가는 게 더 가깝게 느껴질 정도...
그러고 보니 경주는 수학여행 때 자주 가긴 했지만 영덕은 그냥 지나친 경우가 많았어요. 보통 경주를 거쳐서 동해안을 따라 설악산으로 가는 루트였다 보니...사진들을 보니 영덕도 참 볼 것이 많다는 게 잘 느껴져요.
SUV가 세단으로 보일 정도의 장신이시군요!!
SiteOwner
2015-08-19 22:26:26
자동차로 여행하셨군요.
경주는 수학여행이나 경시대회, 행사 등으로 갈 기회가 많았지만 저런 야경은 못 봤습니다.
첨성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군요.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첨성대 모양의 쓰레기통은 이제 사라졌는지...경주에서 첨성대 모양의 쓰레기통을 보고 꽤 경악했던 기억이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떠올랐습니다.
동생이 언급한대로, 엄청난 장신인 점에 놀라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진들을 보여드려서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