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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하고 오늘에 걸쳐 논문 요약본을 만들었죠. A4 1장 분량으로 쓰는 건데, 시간은 한 2시간 정도로 잡았습니다.
하... 그런데 어디부터 써야 할지 난감한 겁니다. 핵심요점만 잡아서 쓰라고 했는데, 제게는 논문의 한글자 한글자가 다 중요해 보이니... 그래도 핵심개념을 뽑아서 어찌어찌 쓰기는 했습니다만...
문제는 그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보니 날을 넘겨 버렸다는 거죠... 약 1달여를 머리빠지게 쓴 걸 1장으로 줄이자니 그것도 쉬운 건 아니거든요... 그래도 어찌 썼기는 했습니다만. 이제 이걸 가지고 발표를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떨지 않았으면 좋곘군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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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대왕고래
2015-11-18 15:41:35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내용 준비만 한달이었다면 그 내용은 다 있을 것이니까요.
시간 내셔서 발표연습하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내용요약은 정말 힘들죠. 언제 면접볼 때 아무 분야나 하나 1분동안 설명하라고 했는데, 저한테는 죄다 중요한 걸 1분으로 줄이려니까 힘들더라고요.SiteOwner
2015-11-20 18:53:31
학술논문이든 문학작품이든 간에 제목 짓기와 초록 쓰기가 가장 난이도가 높아서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학별 본고사가 있었던 때에 고등학생이었던 터라, 당시에는 논술 준비에도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논술의 주된 과제 중의 하나가 긴 글의 요약이었습니다. 이게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하는터라 공부할 때 힘들기는 하였습니다만,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야 왜 필요한가를 제대로 알았습니다. 대학에서의 학술활동의 상당수가 바로 이 긴 글의 요약이니까요.
자신에게 어려우면 남에게도 어렵습니다. 그러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마드리갈
2015-11-25 23:09:26
요약이라는 것, 중요하죠.
학술활동에서도, 그 이외의 생활 각 영역에서도, 사안 속의 우선순위를 파악하여 골자를 추려내는 작업은 아무래도 중요하죠. 게다가 그게 쉽지 않으니 많은 연습이 필요한 것은 재론의 여지도 없기 마련이예요.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치신 점에 저도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게시판이니까 박수 소리가 직접 들리지는 않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