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갑자기 드는 아이마스 캐릭터에 대한 망상.

조커, 2015-12-12 21:48:17

조회 수
373

아이마스 시리즈의 프로듀서들(신데마스의 타케우치P, 아이마스 애니메이션의 아카바네P같은...)을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습니다.

프로듀서가 상기의 두 프로듀서들처럼 젊은 캐릭이 아닌 미중년(cv.오오츠카 아키오 또는 이시즈카 운쇼)캐릭이어도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이요...
대면과 데뷔 초기엔 나이차에 따른 세대갈등과 의견 불일치 등등으로 갈등을 빚으면서 프로듀서와 아이돌간의.이해관계가 개선되고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아이돌은 나이많은 프로듀서에게 호감을(경찰아저씨!) 보이고 프로듀서는 완고하게 공과사는 구별해라! 안돼!라고 대응하고 아이돌들은 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 돼! 식으로 밀고당기는 관계를 만들면서 에피소드도 이루고 갈등구도도 이루다가 종막엔 성공적으로 아이돌을 데뷔시키고 건강과 나이 문제로 은퇴하는 프로듀서를 아이돌들이 죽은 시인의 사회의 학생들처럼 프로듀서를 캡틴 오 마이 캡틴 식으로 눈물로 배웅하고 프로듀서의 넓으면서도 왠지 쓸쓸한 뒷모습과 성공적으로 데뷔한 아이돌들이 오버렙 되면서 마무리짓는 작품 말이죠.

엉뚱하게도 이 생각이 든건 강철의 연금술사의 멋쟁이 중년이자 아버지의 표상인 캐릭터 반 호엔하임을 보고나서 떠올린 캐릭입니다

아이마스하고는 관계도 없는 작품을 보고 아이마스 생각을 하다니 참 아이러니 하지만요. 

물론 무리수라는건 알고 있어요! 그치만 재미있을지도 모르잖아!(메탈기어 3의 빅 보스 목소리로)

조커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4 댓글

마시멜로군

2015-12-12 22:51:54

확실히 참신하고 재밌을거 같네요. 어쩌면 중년 프로듀서가 늘지도!

하루유키

2015-12-13 05:25:42

그러고보니 데레마스 애니의 타케우치P 성우인 타케우치 슌스케는 그 목소리로는 도저히 실감이 안나지만 실제로는 17세의 훈남 고교생이라고 하죠. 그것도 17세교 같은 자칭이 아니라 진짜 17살 청소년(...). 확실히 지금까진 아이돌과 가장 많이 마주치는 핵심적인 인물이기에 20~30대의 청년으로 설정된 캐릭터가 프로듀서긴 합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중년 프로듀서가 등장해도 그건 그것대로 재밌을거같네요.

마드리갈

2015-12-15 08:58:46

그렇게 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겠네요.

아카바네P처럼 유능한데 호시이 미키처럼 호감을 적극적으로 내비치는 아이돌이 있는 상황과도 다르고, 타케우치P처럼 의욕은 넘치는데 마무리가 거칠어서 마찰을 일으키는 상황과도 다른... 신데렐라걸즈의 이마니시 부장같은 프로듀서를 생각해야 할까요?


이시즈카 운쇼라면 확실히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기에 좋은 성우같아요.

SiteOwner

2015-12-19 16:55:31

일단 연령만 보자면 아키모토 야스시(秋元康, 1958년생)가 그렇게 될만한 인물같습니다.

아키모토 야스시는 과거 1980년대 후반의 오냥코클럽(おニャン子クラブ)을 이끌었고, 현재는 AKB48을 총괄하고 있습니다만, 장차 AKB48 프로젝트에서는 물러날 것을 천명해두고 있습니다. 일단 미중년이 아니긴 하지만, 연령상으로 볼 때 가장 적합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조커님은 오오츠카 아키오, 이시즈카 운쇼 등의 성우를 거론하셨는데, 저는 오키아유 료타로, 나카타 죠지 같은 성우도 꽤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63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5831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발견되다

  • file
  • new
마드리갈 2024-09-21 8
5830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에 대해 간단히

  • new
SiteOwner 2024-09-20 17
5829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19 22
5828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

4
  • new
SiteOwner 2024-09-18 64
5827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

2
  • new
SiteOwner 2024-09-17 28
5826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

2
  • new
SiteOwner 2024-09-16 30
5825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

2
  • new
마드리갈 2024-09-15 36
5824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

2
  • new
마드리갈 2024-09-14 39
5823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

4
  • new
마드리갈 2024-09-13 43
5822

생각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

8
  • new
Lester 2024-09-12 132
5821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new
SiteOwner 2024-09-11 45
5820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new
SiteOwner 2024-09-10 47
5819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

3
  • file
  • new
대왕고래 2024-09-09 94
5818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

2
  • new
마드리갈 2024-09-08 52
5817

이런저런 이야기

4
  • new
국내산라이츄 2024-09-07 71
5816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

4
  • new
마드리갈 2024-09-07 69
5815

츠미프라, 츠미프라

4
  • file
  • new
마키 2024-09-05 82
5814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

2
  • new
마드리갈 2024-09-05 57
5813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

4
  • new
SiteOwner 2024-09-04 7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